지상 강림 역사

지상 강림이라는 말은 지금까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말이지만 앞으로는 이 말 하나로 세상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천지를 창조하고 만유를 주재한 하나님이 이 땅에 강림하였다는 것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중대사이다.

섭리 된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삼라만상이 없지만, 강림 역사는 하나님이 이룬 성령 역사의 하이라이트이다. 이처럼 확고한 증거를 염두에 두고 사전에 예비한 역사도 없다. 모세의 출애굽 역사를 통해서도, 예수의 십자가 사역을 통해서도, 오순절날에도 하나님은 역사하였지만, 지상 강림 역사와는 비교할 수 없다. 그런데도 누가 알고 있는가? 아무도 모르고 있고, 새 질서를 맞이할 준비도 갖추지 못했다.

그렇다면 누가 알려야 하는가? 길을 걸었고 命을 받든 자이다. 지상 강림 역사를 증거하는 것은 이 연구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고 모종의 본분을 일깨운 사명자로서 세상 위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숙명적 의무이다. 지상 강림 역사는 충격적인 선언이므로 어떻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 과제이다. 역사된 내력을 집약해야 하며, 이것을 발판으로 하나님이 왜 무엇 때문에 강림하게 된 것인지 이유를 밝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