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는 이치를 알면 어렵지 않다. 다른 공부와는 달리 풍수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현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장을 떠나서는 자연을 이해 할 수 없다. 글로 배운 것은 반드시 현장에 나가서 직접 봐야 한다. 풍수는 山書不二가 되어서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고 글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현장을 알기 위해서는 관산의 대상지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현장의 주소가 있는 유산록을 붙임하였으므로 풍수학술인들에게는 꼭 필요하리라 본다. 이 책은 풍수공부를 처음 하는 초학자에게는 안내서가 될 것이고, 오랜 세월동안 공부를 한 숙련가에게는 문호가 넓어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학술연구자들에게는 보다 깊이 있게 관산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