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생명문화연구소의 세 번째 총서로서 동물 생명, 식물 생명은 물론 생명과 무생물적 환경이 상호 작용하는 생태로서의 생명까지 포괄하는 모든 생명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생명문화란 인간, 사회, 환경이 상호작용하여 창조질서에 상응하는 생명성의 고양을 도모하는 인간의 이성적 활동, 즉 제도, 규범, 가치 실천의 총체를 잠정적으로 의미한다면 우리는 이제 인간 생명을 넘어 이러한 개별생명을 가능하게 하고 존속시켜주는 사회나 자연 생태계와 같은 전체로서의 체계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Contents
발간사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장 김용해
생태 생명의 위기: 과학을 넘어 종교와 철학에서 길을 찾다
김완구(편집자)
1부 종교와 생태 생명의 대화
◎ 가톨릭: 물리적 환경과 생명에 대한 신학적 고찰
심상태
◎ 동학: 동학의 생명관
표영삼
◎ 불교: 불교적 사유로 인식한 생태적 세계관과 생명윤리
유정길
◎ 유교: '주역'에서 보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최영진
2부 윤리학적 성찰과 비전
◎ 환경철학과 윤리에서의 생명
김완
◎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윤리학적 고찰
김성한
◎ 환경갈등에 대한 철학적 반성을 통한 자아실현
정민걸
◎ 인간과 자연: 큰 자아실현과 다중심주의
김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