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속에는 삶의 지혜와 과학, 그리고 시대의 역사와 애환이 깃들어 있다. 지난날의 옷이 그랬고 앞으로 입어야 할 옷도 그럴 것이다. 지난 30여 년을 옷에 대해 가르쳐 온 저자는 그간 옷과 함께해 온 자신의 소회를 책으로 풀어냈다. 옷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영향력에 놀라며, 그것이 지닌 경이로움에 새삼 탄성하게 된다는 저자는 그 경이로움을 의류학도들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이야기하듯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보다 많은 사람에게 옷이 가진 진정한 파워를 들려주고 싶었다.이 책에서는 몇 년간 패션 광풍으로까지 지칭되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잡스 따라잡기’에서부터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등극한 미셸 오바마의 배려의 패션을 들여다본다. 또한 엄청난 폐해에도 불구하고 대유행한 조선시대의 가채에서부터 의생활의 변화를 불러온 6.25 전쟁 때의 이야기, 얼마 전 사망한 카다피의 의상 강박증 등 독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들을 수 있을 만한 다양한 소재들로 책을 풀어간다.
Contents
하나. 패션의 힘1. 진정한 패셔니스타 잡스2. 미셸 오바마의 매력3. 유행은 나라님도 못 말려4. 죽음도 두렵지 않아5. 왕비와 유행6. 종교와 유행7. 구멍 송송8. 의생활 혁명을 이끈 6ㆍ25전쟁둘. 옷 속의 안타까운 역사1. 카다피의 패션 Ⅰ2. 카다피의 패션 Ⅱ3. 주인이 많은 발해는 우리의 아픈 상처다4. 여전히 방치되어 있는 우리의 유산5. 외교와 옷, 그리고 촛불시위6. 중국의 신비, 실크셋. 색과 권력1. 후보의 색2. 황제의 색3. Tyrian purple Ⅰ4. Tyrian purple Ⅱ넷. 아름다운 이야기1. 제자와 스승2. 영국왕실의 희망, 윌리엄 왕자3.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만든 신발4. 옷이 맺어 준 인연5. 아주 특별한 결혼식다섯. 생활 속의 옷과 장식1. 바느질하는 여인이 그립다2. 로마인의 반지3. 핸드백 유감4. 화장은 아름다워지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5. 단추와 단춧구멍여섯. 건강…옷의 과학1. 귀한 자식일수록 차게2. ‘추위’로 비만 탈출!3. 옷으로도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4. clo를 아십니까?5. 목도리의 ‘열역학(熱力學)’6. 모자, 멋과 자외선 차단7. 땀과 화장8. 비옷의 과학과 낭만9.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미니스커트10. 옥수수를 입는다고?!일곱. 남자들의 보수성1. 남자들이 정장에 꼭 매는 넥타이 Ⅰ2. 남자들이 정장에 꼭 매는 넥타이 Ⅱ3. 넥타이 풀어 애국하자!4. 재미있는 바지 이야기5. 한복으로 정착한 조끼여덟. 아픔 위에 세워진 미래1. 박사 위에 장사2. 장한 우리의 아줌마들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버 모델4. 우리와 비슷한 체형의 패션모델을 원한다5. 이태리에서 우리의 희망을 보았다참고문헌
Author
송명견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가정학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 동덕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일본 문화여자대학 연구 교수. 영국 Manchester Metropolitan Univ. 공동 연구 교수. 동덕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ㆍ패션전문대학원장. 현) 동덕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저서로는 『기능복』 (공저, 1998) 『옷, 벗기고 보니』 (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옷은 사람이다』 (2014) 있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가정학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 동덕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일본 문화여자대학 연구 교수. 영국 Manchester Metropolitan Univ. 공동 연구 교수. 동덕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ㆍ패션전문대학원장. 현) 동덕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저서로는 『기능복』 (공저, 1998) 『옷, 벗기고 보니』 (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옷은 사람이다』 (2014)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