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봉 종밀이 살았던 시기는 수 및 당 초기의 교학불교에서 실천불교로 이행되는 때였다. 이때 종밀은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를 통해 선종 각파의 가치체계를 학문적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종밀의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를 번역한 책이다. 종밀은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고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라는 주장을 내세움으로써 선의 종지와 교학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파악했다. 이로써 불자들이 바른 안목에 근거한 바른 수행과 바른 수행을 이행할 수 있도록 올바른 길을 제시했다.
Contents
해제
『禪源諸詮集都序』
『禪源諸詮集都序』 卷上之一
1. 『禪源諸詮集都序』
2. 禪源은 眞性
3. 禪定의 종류
4. 禪敎一致
5. 『都序』를 편찬한 목적
1) 스승에도 本과 末이 있다
2) 선에도 제종이 있어서 서로 간에 어긋나는 경우가 있다
3) 경은 繩墨과 같아서 邪와 正을 가름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4) 넷째는 경에도 權과 實이 있어서 모름지기 요의경에 의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5) 세 가지 인식방법은 판단에 있어 모름지기 계합되어야 한다
6) 많은 의심에 대하여 모름지기 깨끗이 풀어 줘야 한다
7) 비록 法과 義가 다르지만 모름지기 그것을 잘 변별해야 한다
8) 마음이 性과 相에 달통하면 명칭은 같더라도 뜻이 다름을 안다
9) 悟와 修 및 頓과 漸은 어긋나는 듯 보이지만 서로 부합된다
10) 스승이 방편을 구사할 때 모름지기 약과 병을 알아야 한다
8. 空宗(密意破相顯性敎)과 性宗(顯示眞心卽性敎)의 차이
1) 法·義에는 眞·俗의 차이가 있다
2) 心·性에는 두 가지 명칭의 차이가 있다
3) 性字에는 두 가지 體의 차이가 있다
4) 眞智·眞知의 차이가 있다
5) 有我·無我의 차이가 있다
6) 遮詮·表詮의 차이가 있다
7) 認名·認體의 차이가 있다
8) 二諦·三諦의 차이가 있다
9) 三性에 대하여 각각 空·有의 차이가 있다
10) 佛德에 대하여 각각 空·有의 차이가 있다
9. 禪敎一味
1) 頓敎와 漸敎
2) 敎法과 一眞心體
10. 敎法의 구성
1) 迷十重
2) 悟十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