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칼데콧상을 수상한 이후 미국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한 필립 C. 스테드의 신작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이하 『창이 되어 주고 싶어』)가 출간되었다. 『창이 되어 주고 싶어』는 작가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반려견 웬즈데이Wednesday를 모델로 한, 웬즈데이를 기리는 작품이다. 논리에 얽매이지 않은 상상으로 멈추지 않고 뻗어 가는 외부 세계와 편안하고 일상적인 내부 공간의 대비·연결을 통해 다른 작품에서는 쉬이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담았다. 더불어 독특하고 리드미컬한 운율을 지닌 텍스트와 생생한 색감의 삽화 역시 우리 마음속에 고요히 점진적인 파동을 일으킨다. 사랑하는 대상을 향한 다정하고 안온한 마음으로 가득한 그림책 『창이 되어 주고 싶어』. 2023년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바로 지금, 사랑하는 이와 함께 읽기에 혹은 사랑하는 이에게 읽어 주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작품은 없을 것이다.
Author
필립 C. 스테드,강무홍
미국 미시간주에서 나고 자랐다. 고등학교 미술 수업에서 부인 에린을 처음 만나 2005년 가을에 부부가 되었고, 결혼 후 뉴욕으로 거처를 옮겼다. 브루클린 어린이 박물관에서 일을 하다 다시 미시간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을 만들었다. 함께 만든 첫 번째 그림책이기도 한 이 작품은 2011년 칼데콧상을 받게 되면서 평단의 주목과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로도 『곰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대』, 『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달님을 위하여』 등을 함께 작업했고, 따로 또 같이 책을 만들며 성장한 두 사람은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필립이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사과나무 언덕의 친구들』 등이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서 나고 자랐다. 고등학교 미술 수업에서 부인 에린을 처음 만나 2005년 가을에 부부가 되었고, 결혼 후 뉴욕으로 거처를 옮겼다. 브루클린 어린이 박물관에서 일을 하다 다시 미시간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을 만들었다. 함께 만든 첫 번째 그림책이기도 한 이 작품은 2011년 칼데콧상을 받게 되면서 평단의 주목과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로도 『곰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대』, 『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달님을 위하여』 등을 함께 작업했고, 따로 또 같이 책을 만들며 성장한 두 사람은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필립이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사과나무 언덕의 친구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