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외딴 성 (영화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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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4/03
Pages/Weight/Size 128*188*35mm
ISBN 978892557670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테마소설
Description
일본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 하라 케이이치 감독 동명의 영화 원작

170만 부 판매 서점대상 1위작



* 영화 개봉 기념 작가 사인 및 작가의 말 수록 *

* 오은 시인 · 이랑 작가 추천 *




입소문에 따라 책의 운명이 좌우되는 출판계에서 서점원들의 강력 추천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소설이 있다.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책’ ‘인간을 구원하는 작품’ ‘결말까지 덮을 수 없는 소설’ 등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거울 속 외딴 성』이 영화화되어 국내 팬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를 기념하여 원작 소설가 츠지무라 미즈키의 친필 서명 인쇄본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영화 특별판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출간된다.



2018년 일본에서 서점대상 1위를 비롯해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거머쥐었던 화제작이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토록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는 이유는 뭘까? 이 소설은 등교를 거부하는 주인공 ‘고코로’가 의문의 성에 초대되며 특별한 임무를 수행해가는 판타지 미스터리이자, 학급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마음을 닫은 그가 다시 살아갈 용기를 내는 이야기다. 스스로 가해자들의 표적이 되게 문제 상황을 만들었다는 자책과 이들을 향한 원망이 뒤엉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조차 서툴러진 캐릭터가 점차 고립되어가는 일련의 서사는 이와 유사한 주제를 다룬 작품의 초반 전개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 소설의 백미는 작가가 조형한 판타지의 세계가 고코로의 현실을 바꿔 가는 과정에 있다. 우연히 이끌려온 곳에서 만난 생면부지의 아이들과 점차 알아가고, 서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으스대고 놀리기도 하면서, 때론 성에 자주 오지 않는 친구들을 걱정하는 그야말로 현실에서 원했던 평범한 일상을 누리게 된다. 이로써 주인공이 점차 치유받고 끝나는 결말이 아니다. 이야기는 이제 다시 시작점에 놓여 거울 속 이異 세계의 고코로가 스스로 해낸 일을 현실에서도 이뤄내게끔 수수께끼를 마저 풀어야 한다. 거울 속 성에서의 임무가 끝나면, 아이들은 저마다의 세계로 돌아가는 걸까? 대체 이 아이들을 한곳에 모은 늑대의 정체는 무엇일까? 독자들의 염원처럼 과연 고코로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상처받은 아이들의 관계를 통해 상처를 극복해나가고 서로를 구원하며 공존해 나아가는 소설 『거울 속 외딴 성』. 작가는 무기력하고 사는 것이 괴로운 사람들이 현재를 살아갈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썼다. 그 바람이 담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당신은 놀라움과 동시에 몇 번이고 울게 될 것이다.



Author
츠지무라 미즈키,서혜영
1980년 2월 29일생.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나 치바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쓴 소설이 호러 소설일 정도로 어릴 때부터 호러와 미스터리를 좋아했다. 2004년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제3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11년 『츠나구』로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범죄를 테마로 한 소설집 『열쇠 없는 꿈을 꾸다』로 제147회 나오키상을 수상, 2018년 『거울 속 외딴 성』으로 제15회 서점대상 1위가 되며 장르를 넘어 일본 문학을 이끄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난임 부부와 열다섯 살 미혼모라는 두 가족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긴 여운을 남기는 『아침이 온다』는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까지 제작되었고, 영화는 2020년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환영을 받았다. 그 외 저서로는 『얼음고래』 『테두리 없는 거울』 『어쩌다 너랑 가족』 등이 있다.
1980년 2월 29일생.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나 치바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쓴 소설이 호러 소설일 정도로 어릴 때부터 호러와 미스터리를 좋아했다. 2004년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제3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11년 『츠나구』로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범죄를 테마로 한 소설집 『열쇠 없는 꿈을 꾸다』로 제147회 나오키상을 수상, 2018년 『거울 속 외딴 성』으로 제15회 서점대상 1위가 되며 장르를 넘어 일본 문학을 이끄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난임 부부와 열다섯 살 미혼모라는 두 가족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긴 여운을 남기는 『아침이 온다』는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까지 제작되었고, 영화는 2020년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환영을 받았다. 그 외 저서로는 『얼음고래』 『테두리 없는 거울』 『어쩌다 너랑 가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