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요일그림책’에서 아홉 번째 그림책 《푸른 이야기》를 선보인다. 매해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들을 발굴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의 2022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선정작으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어느 날 찾게 된 ‘푸른수목원’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진 뒤 김혜진 작가는 다채로운 주제로 가꾸어진 수목원의 공간들과 둘레의 풍경, 그리고 그 공간을 채운 꽃, 풀, 나무 들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물감과 오일파스텔을 사용한 과감한 터치와 색은 싱그럽고 선명한 자연의 색채를 고스란히 옮겨 온 듯 매 장면을 농밀하게 물들인다. 여기에 갑갑하고 공허한 마음을 푸르름으로 채워 주었던 자연의 아름다운 생명력을 향한 찬사, 각 공간과 식물들에게서 받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간결한 문장으로 엮어 《푸른 이야기》를 완성했다. 책장을 찬찬히 넘기며 주인공과 같은 호흡으로 수목원 곳곳을 거닐어 보자. 한 폭의 풍경화를 감상하듯 한 장면 한 장면을 두 눈에 담아 보고 자연이 전하는 휴식 같은 문장들로 마음을 채워 보자. 어느새 푸르름으로 충만해진 나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Author
김혜진
그림책 보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며 그림책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구로구 항동에 자리 잡은 ‘푸른수목원’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경과 수목원 곳곳을 산책하며 느낀 감정들을 담아낸 이 작품으로 2022년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최종 전시 작가에 선정되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핑크 토요일》, 《내 친구는 마녀》가 있다.
그림책 보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며 그림책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구로구 항동에 자리 잡은 ‘푸른수목원’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경과 수목원 곳곳을 산책하며 느낀 감정들을 담아낸 이 작품으로 2022년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최종 전시 작가에 선정되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핑크 토요일》, 《내 친구는 마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