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든 것의 주인이기를 원한다

인간만이 갖는 욕망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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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03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88925576589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왜 끝없이 탐하고, 끝내 버리지 못하는가?”
테디 베어와 포퓰리스트, 물질 만능주의와 페티시까지
현대의 비이성과 비논리를 설명할 단 하나의 욕망!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에, 저세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물건이 있을까? 하물며 태어나 한평생 함께한 몸마저도 우리는 이승에 남겨둘 수밖에 없다. 휘황찬란한 비단과 보석을 두른 채 관에 누운 미라를 보면, 이 욕망에 끝이 있긴 한 걸까 싶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지구가, 사회가, 인간이 지닌 자원에는 명백히 한계가 있으며, 우리는 평생을 털어 넣어도 원하는 바를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그런데도 왜 인간은, 모든 것의 주인이 되기를 원할까?

실험심리학·발달인지신경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을 여럿 수상한 작가 브루스 후드Bruce hood 교수는, 우리가 겪는 수많은 경제적·사회적 문제가 단 하나의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정서 중추에서 발화되는 뇌과학적 현상이자, 진화학에서 동물과의 극명한 차이점으로 꼽는 특징이며, 법학과 법률 제도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 계기이기도 한, 이 욕망은 바로 소유욕이다. 『우리는 모든 것의 주인이기를 원한다』는 오랜 시간 인간의 동기에 영향을 미쳐왔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소유’의 심리 메커니즘을 탐구한 최초의 보고서로 아름다운 문체와 번뜩이는 논증이 돋보이는 책이다. 유구한 역사 속에 벌어진 인간의 비이성적인 결정, 비논리적인 규칙, 비효율적인 행동의 원인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놀라운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 얼마나 흥청거릴 수 있을까?

1장 내 것은 진짜 내 것이 맞는가
주운 사람이 임자 │ 각자도생의 ‘재산’ │ 너는 내 거야 │ 아이는 부모의 것일까 │ 가난한 이들의 포퓰리스트 │ 이 아이디어는 누구 거? │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2장 점유로는 모자란 소유
적어도 너보다는 더 │ 공작인工作人 │ 최초의 유산 │ 방관자의 감시 │ 공유지의 비극

3장 갖겠다는 권한, 뺏겠다는 욕망
누구의 것도 아닌 뱅크시 │ 주면 당근, 뺏으면 채찍 │ 내 거라는 꼬리표 │ 노력은 소유의 필요조건일까 │ 주인을 가려내는 법 │ 낡아빠진 곰인형과 담요

4장 불의와 불평등에도 불구하고
스웨덴에서 살고 싶은 미국인 │ 독재자 게임 │ 오는 게 있어야 가는 게 있다 │ 정직한 위선자 │ 이익보다는 보복을 │ 슬플 땐 함께 당기기 │ 호모 이코노미쿠스와의 작별

5장 과시, 비싸고 무겁고 덧없는 옷
과시를 위한 사치 │ 소비는 필요보다 크다 │ 수컷 공작의 꽤 지나친 꼬리 │ 좋아 보여서 좋은 것들 │ 멈추지 않는 상대성 기계 │ 작은 연못의 큰 물고기 │ 블링 문화 │ 샤덴프로이데와 키 큰 양귀비 │ 국부國富

6장 곳곳에 묻은 정체성
자아는 소유물로 확장된다 │ 상품을 숭배하는 사람들 │ 사는 곳을 바꾸면 탐욕도 변할까 │ 내 것에만 집중하는 나 │ 손실이 따르는 이익 계산 │ 후회는 기쁨보다 강하다

7장 상실해야 할 때를 아는 자
손안의 새 한 마리 │ 추구에 중독된 사람들 │ 포기를 포기하기 │ 주인 없는 집에 사는 마음 │ 땅 페티시 │ 소유와 행복은 같은 말일까?
맺음말 │ 죽기 전에 가져야 할 것들
참고 문헌
Author
브루스 후드,최호영
케임브리지대학교 전임연구원, MIT 방문 교수, 하버드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브리스톨대학교 실험심리학과 교수 겸 동 대학 인지발달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경력 초기부터 일반 대중을 위한 과학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영국 최고의 대중 과학 행사인 영국과학축제(British Science Festival)와 과학의 대중화를 이끄는 영국 왕립연구소(Royal Institution)의 ‘크리스마스 강의(Christmas Lectures)’ 등 다양한 곳에서 발제를 맡았다. 왕립연구소의 ‘크리스마스 강의’는 BBC에서 방송되어 40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지난 200만 년 동안의 인류의 뇌 진화 과정을 연구한 『뇌는 작아지고 싶어 한다』 출간 후에는 동 주제로 영국 왕립예술협회(Royal Society of Arts), 왕립학회(Royal Society), 첼튼엄과학축제(Cheltenham Science Festival) 등에서 강연을 했다. 국제유아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Infancy Researchers) 젊은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로버트판츠상(Robert Fantz Memorial Award) 외 다수의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초감각(Supersense)』,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 모습이 모두 가짜라면?(The Self Illusion)』 등이 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전임연구원, MIT 방문 교수, 하버드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브리스톨대학교 실험심리학과 교수 겸 동 대학 인지발달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경력 초기부터 일반 대중을 위한 과학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영국 최고의 대중 과학 행사인 영국과학축제(British Science Festival)와 과학의 대중화를 이끄는 영국 왕립연구소(Royal Institution)의 ‘크리스마스 강의(Christmas Lectures)’ 등 다양한 곳에서 발제를 맡았다. 왕립연구소의 ‘크리스마스 강의’는 BBC에서 방송되어 40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지난 200만 년 동안의 인류의 뇌 진화 과정을 연구한 『뇌는 작아지고 싶어 한다』 출간 후에는 동 주제로 영국 왕립예술협회(Royal Society of Arts), 왕립학회(Royal Society), 첼튼엄과학축제(Cheltenham Science Festival) 등에서 강연을 했다. 국제유아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Infancy Researchers) 젊은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로버트판츠상(Robert Fantz Memorial Award) 외 다수의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초감각(Supersense)』,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 모습이 모두 가짜라면?(The Self Illusio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