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회학자 에버렛 로저스는 사회 제도적 개혁이나, 기술 혁신을 가장 먼저 이끄는 사람들을 ‘이노베이터’, 혁신을 재빨리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얼리 어답터’로 규정하고, 그 합인 16%의 사람들이 ‘부를 선점’할 것이라는 ‘혁신환산이론’을 주장한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독자들이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이 책이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가토 아키라 박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이라는 테마를 설명하기 위해 로저스의 ‘혁신환산이론’을 도입하여 ‘건강 역시 금융자산처럼 노후를 대비해 늘리거나 비축할 수 있는 재화’의 개념으로 보고 ‘건강 분야의 혁신적인 정보를 이끌고 받아들이는 16%의 사람들만이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어렵고 딱딱한 최신 의학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작가가 두 친구의 대화를 통한 소설 형식으로 읽기 쉽게 풀었다. 소설을 읽는 감각으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건강자산’에 대해 설득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1장 건강이라는 자산 운용하기
자신을 바꾸는 손쉬운 방법 | 많은 사람들이 계획 없이 건강을 낭비한다 | 왜 사람은 건강이라는 자산에 투자하지 않는가?
2장 건강자산을 현명하게 운용하기 위한 세 가지 힘
건강을 지키는 데 의욕은 필요 없다 | 갖추어야 하는 세 가지 힘 | 몸의 시스템을 아는 건 사실 간단하다 | 왜 상식을 갱신해야 하는가?
3장 자신의 판단 기준 기르기
경험이 풍부한 의사의 말은 다 옳을까? | 의료만으로는 건강자산을 지킬 수 없다 | 헬스리터러시 익히기 | 중국산 영양제는 위험할까?
4장 몸의 시스템 마스터 하기
세포를 아는 자가 건강을 통제한다 | 감기약은 어디서 어떤 일을 할까? | 몸이 하는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 | 칼럼-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종류와 역할
5장 유전자에서부터 생각하기
단백질은 몸속에서 무슨 일을 할까? | 유전자는 더 이상 무섭지 않다 | 바이러스의 현명한 생존법 | 유전자 치료와 바이러스 요법 | 칼럼-유전자 치료의 최전선
6장 유전자의 활동 방식은 바꿀 수 있다
에피제네틱스란 무엇인가? | 당이 뇌에 좋다는 상식은 틀렸다? | 에피제네틱스의 시스템 | 복용한 효소가 체내에서 활동하지 않는 이유 | 칼럼-에피제네틱스의 지형
7장 유전자에 손을 써서 건강해지기
노화란 죽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 | DNA는 계속해서 손상되고 있다 | 간단한 방법으로 장수 유전자 활성화 시키기 | 시르투인의 활동을 방해하지 말 것 | 어떻게 살고 싶은지 생각하기 | 칼럼-노화 예방에 관련된 영양제의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