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황농문 교수, 〈베싸TV〉 박정은 대표, 김종원 작가, 나태주 시인 강력 추천 ★★
어느 초등학교 수업 시간, 선생님이 수학 문제를 풀어보라며 내주자 학생들이 힌트를 달라고 호소해 소란스럽다. 여느 아이들 틈에서 눈을 빛내는 한 아이가 이렇게 말한다. “어려운데, 재미있어요. 또 풀어보고 싶어요!” 이처럼 학습에 적극적이고, 좌절해도 금방 일어서며,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아이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남달라 보이는 이런 아이들에게 어떤 비결이 있는지 알고자 저자도 처음엔 고군분투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20여 년간 국내외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얻은 답은 몰입에 있었다. 몰입의 순간과 그 지극한 즐거움을 맛본 아이들은 점차 유연하게 생각하고 틀려도 막힘 없이 이것저것 시도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처음 사회생활을 하며 세상의 여러 지식을 수용하기 시작한 4~7세, 나아가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몰입을 통해 세상을 탐색하는 특별한 방법을 제시한다. 뇌와 신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 시기, 스스로 생각하는 법만 잘 터득하면 난관에 부딪힐 때 쉽게 포기해버리지 않는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며 시행착오를 즐기게 되고, 점차 자기 힘으로 어떻게 극복할지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즉, 여타 자녀교육서에서 강조하는 ‘공부머리, 회복탄력성, 자기주도력’ 모두 몰입적 사고를 통해 습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때 부모의 강압적 지시가 아닌 부드러운 자극이 있다면 더욱더 강한 호기심과 지적 욕구에 불을 지필 수 있다. 책에서 제시한 다섯 가지 몰입―신체, 인지, 언어, 자기, 관계―을 통해 하루하루 성장해나가는 아이를 발견해보자.
Contents
프롤로그_ 내 아이를 위한 진짜 선물, 몰입
1장 신체 몰입_ 원 없이 노는 것이 곧 몰입이다
아직은 놀아도 괜찮다
학습을 위한 놀이는 놀이가 아니다
부모의 시간을 지키며 놀아주는 법
놀이 준비를 아이에게 맡겨보자
꼭 이겨야만 하는 아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모래가 아이에게 주는 것
아이에게 운동장은 최고의 몰입 공간
이상적인 놀이 공간은 자연이다
부모에겐 위험이 아이에겐 모험과 도전이다
2장 인지 몰입_ 주고받는 대화 속에 생각의 씨앗을 심다
인지 몰입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아이의 끝없는 “왜?”를 몰입으로 바꾸는 법
디지털 세대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선물하다
일상에서 아이와 숫자에 몰입하는 방법
아이에게 용돈을 주면 일어나는 일
마음껏 상상하다 보면 논리가 생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주머니 대화법
생각에 생각을 더하는 인정 대화법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
아이의 성장을 이끄는 +1의 법칙
3장 언어 몰입_ 책, 읽어주기에서 문해력까지
아이가 책에 몰입하는 부모의 읽어주기 방법
아이가 유창해지는 부모의 읽어주기 방법
아이의 눈은 그림을 읽고 있다
독후활동, 꼭 해야 할까?
언어를 풍성하게 경험하는 방법
글자를 세상과 연결 짓다
아이가 읽어달라고 할 때 읽어줘야 하는 이유
아이의 관심사를 책으로 옮기는 방법
글쓰기에 재미를 붙여주는 방법
4장 자기 몰입_한 명의 인간으로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주장한다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
엄마의 손길이 더해질수록 학습과 멀어진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의 차이점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로부터
온 힘을 다해보기
청개구리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아이에게 성취감과 독립심을 키워주는 방법
오늘의 스케줄은 무엇입니까?
잔소리하지 않아도 되는 루틴의 힘
엄마, 오늘은 내 마음대로 하는 날이야
5장 관계 몰입_ 우리 주변 모든 곳에 배움이 있다
사회성과 관계 맺기는 부모로부터 나온다
한 번 떼를 쓰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는 아이
아이에게 공감 능력을 심어주는 마법의 말
아이와의 갈등을 회복탄력성 키우기로
사과에 서툰 아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동네에서 사회관계를 익힌다
동네 나들이를 몰입으로 바꾸는 법
아이에게 자기만의 지도를 선물하라
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몰입이 있다
잠들기 전, 오늘의 행복으로 몰입
참고자료
Author
신지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21년 차 교사다. 교실 밖의 세상이 궁금해 중국 톈진 시에 있는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 초빙 교사로 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파견 교사로 1년 근무했다. 현재 대전광역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배움이 좋아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했으며, 지금은 아동문학교육으로 두 번째 석사 과정에 있다.
일곱 살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 하다. 아이를 낳았을 때 학교에서 곧고 바른 생각과 자세로 선생님들을 놀라게 했던 몇몇 학생들을 떠올리고, 어떻게 그렇게 키울 수 있을지 교사로서의 시간을 되짚어보다 결국 몰입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온 마음을 빼앗길 정도로 집중하는 경험을 통해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한 아이는 후에 어떠한 학습이 얹어져도 해낼 수 있다. 스스로 해나갈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내 아이를 위한 진짜 선물이 바로 몰입이며, 이 책에 강요하지 않는 부드러운 자극으로 아이와 함께 성장한 경험을 책에 담았다.
인스타 @glory_jiyun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21년 차 교사다. 교실 밖의 세상이 궁금해 중국 톈진 시에 있는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 초빙 교사로 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파견 교사로 1년 근무했다. 현재 대전광역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배움이 좋아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했으며, 지금은 아동문학교육으로 두 번째 석사 과정에 있다.
일곱 살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 하다. 아이를 낳았을 때 학교에서 곧고 바른 생각과 자세로 선생님들을 놀라게 했던 몇몇 학생들을 떠올리고, 어떻게 그렇게 키울 수 있을지 교사로서의 시간을 되짚어보다 결국 몰입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온 마음을 빼앗길 정도로 집중하는 경험을 통해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한 아이는 후에 어떠한 학습이 얹어져도 해낼 수 있다. 스스로 해나갈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내 아이를 위한 진짜 선물이 바로 몰입이며, 이 책에 강요하지 않는 부드러운 자극으로 아이와 함께 성장한 경험을 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