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자, 팟캐스터 김하나 X 그림책·그래픽노블 작가 이수연 추천
『몹시 큰 초대장』은 개성 있는 그래픽노블로 독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서영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매주 마을로 내려가 전봇대에 초대장을 붙이지만 찾아오는 사람 없이 늘 혼자서 파티를 여는 소년, 그리고 어느 날 소년의 집을 찾아온 깜짝 손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래픽노블을 출간한 뒤 독립출판물 작업, 브랜드 론칭, 그리고 그림책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고유하고 특별한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박서영 작가. 이 작품에서 그는 그림책과 그래픽노블, 두 장르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케미’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외로움’이라는 묵직한 소재를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여전히 혼자인 이들, 한 번쯤 외로운 터널을 통과했을 모든 독자에게 담담하고 사려 깊게 위로와 응원, 온기를 전한다.
Author
박서영
1989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아일랜드에서 산 적이 있었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 친구 대신 텔레비전에 나오는 만화 영화와 그림 위주의 책들에 푹 빠져 지냈다. 그때의 즐거움과 몰입감이 아직까지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다.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영화사, 공기업, 유통사 등 여러 곳에서 두서없이 일했다. 긴 방황 끝에 그 누구도 아닌 ‘나’와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안고 그림책을 만드는 무모한 도전을 하게 됐다. 꿈에서 본 상징적인 장면들과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에 관심이 많으며, 이를 포착해 내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
1989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아일랜드에서 산 적이 있었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 친구 대신 텔레비전에 나오는 만화 영화와 그림 위주의 책들에 푹 빠져 지냈다. 그때의 즐거움과 몰입감이 아직까지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다.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영화사, 공기업, 유통사 등 여러 곳에서 두서없이 일했다. 긴 방황 끝에 그 누구도 아닌 ‘나’와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안고 그림책을 만드는 무모한 도전을 하게 됐다. 꿈에서 본 상징적인 장면들과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에 관심이 많으며, 이를 포착해 내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