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가 지방 소도시,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에 사는 열두 살 남자아이 '태구'가 남다른 관찰력과 예리한 추리력으로 이웃들을 관찰하고 그 과정에서 나름의 성장을 겪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후속작 『태구는 이웃들을 기다린다』는 이웃과 친구 들을 돌아보던 태구의 시선이 점차 자신으로 향하게 되는 이야기다. 새로 이사 온 이웃이나 새로 사귄 친구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에서 태구의 여전함을 느끼는 동시에, 이웃과 친구들이 보여 주는 모습을 통해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태구의 변화된 시선은 어린이와 청소년 경계에 있는 한 소년이 마음의 질량과 생각의 크기를 확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이번 후속작을 통해 이제 막 사춘기가 시작된 초등학생 독자들은 물론, 여전히 성장과 질문을 거듭하며 살고 있는 성인 독자들도 충분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 프롤로그
- 잘못 찾아오셨어요!
- 한낮에 비둘기가 우리 집 거실에 있을 확률
- 친구 집에 가도 될까?
- 수상한 가족 소풍
- 세상에 공짜 아이스크림은 없다
- 집 밖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
- 에필로그
- 작가의 말
- 추천의 말_ ‘비둘기’와 함께 사는 법
Author
이선주,국민지
이야기의 힘을 믿으며 아동 청소년 문학을 쓰고 있다. 청소년 소설 『창밖의 아이들』로 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할머니와 나의 이어달리기』, 『그냥 베티』, 그림책 『외치고 뛰고 그리고 써라!』와 「태동아, 밥 먹자」 시리즈, 청소년 소설 『맹탐정 고민 상담소』 시리즈, 『띠링! 메일이 왔습니다』, 『열여섯의 타이밍』 등이 있다. 또한 『이번 연애는 제발!』, 『마구 눌러 새로고침』, 『열다섯, 그럴 나이』 등의 앤솔러지 청소년 단편집에 참여하였다. 청소년 테마 소설 『성장의 프리즘』에 「여름 캠프의 밤」을 수록했다.
이야기의 힘을 믿으며 아동 청소년 문학을 쓰고 있다. 청소년 소설 『창밖의 아이들』로 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할머니와 나의 이어달리기』, 『그냥 베티』, 그림책 『외치고 뛰고 그리고 써라!』와 「태동아, 밥 먹자」 시리즈, 청소년 소설 『맹탐정 고민 상담소』 시리즈, 『띠링! 메일이 왔습니다』, 『열여섯의 타이밍』 등이 있다. 또한 『이번 연애는 제발!』, 『마구 눌러 새로고침』, 『열다섯, 그럴 나이』 등의 앤솔러지 청소년 단편집에 참여하였다. 청소년 테마 소설 『성장의 프리즘』에 「여름 캠프의 밤」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