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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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1/24
Pages/Weight/Size 128*188*18mm
ISBN 978892557412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테마소설
Description
24세 극빈층 청소부 × 78세 고독사 직전의 건물주
변두리 호텔에서 시작된 특별한 금융 수업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을 때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방송 작가로 영상 분야에 오래 일하다 소설가로 전업한 하라다 히카는 이에 대한 답을 ‘돈’에서 찾는다. 100만 부 판매로 화제를 모은 『할머니와 나의 3천 엔』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절약과 저축을 통한 재테크를 사건 곳곳에 숨겨 놓아 독자로 하여금 “읽고 나면 정신이 번쩍 드는 소설”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신작 『노인 호텔』에서는 20대 여성 엔젤이 70대 건물주 미쓰코를 만나 자립하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 일곱을 줄줄이 낳고 방치한 채 기초생활수급자로 받는 돈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히무라 가. 이 집안 막내가 바로 주인공 ‘엔젤’이다. 태어났을 때 앞서 나온 여섯 형제는 생존하느라 바빴고, 부모는 극도로 무책임해 그녀는 살면서 알아야 할 기본기조차 갖추지 못한 채 자라 여기저기 떠돌다 호텔 프론으로 흘러왔다. 각기 사정과 과거를 묻어둔 노인들이 여생을 보내는 호텔의 존재도 기묘한데 투숙객들 면면도 다르지 않다. 노인들은 요양원에서 세상과 단절되어 생을 마무리하느니 하루라도 뜻대로 살고자 이 변두리 호텔을 주거 대안으로 택했다. 이들은 호텔 장기 투숙객이면서 호텔 직원들의 골칫거리이긴 해도 몇 차례 해프닝을 거듭하며 엔젤이 인생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도록 기꺼이 계기가 되어준다.

엔젤은 왜 그 나이가 되도록 변변한 직장 하나 얻지 못했는지, 가족이 그토록 많은 집안에서 자랐으면서 사람을 대하는 일을 어색해하는지, 더구나 저 두 사람이 만난 곳이 어째서 오래된 호텔이었는지 다섯 개의 장을 통해 그 내막이 하나둘 밝혀진다.
Author
하라다 히카,이소담
일본의 소설가, 극작가이다. 1970년 가나가와현 출생으로 현재는 도쿄에 거주하고 있다. 오쓰마여자대학 문학부 일본 문학학과를 졸업하였다. 2006년 제34회 NHK 창작 라디오 드라마 각본부분에 공모하여 「리틀 프린세스 2호」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본격으로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던 중, 2007년 「시작하지 않는 티타임」으로 제31회 스바루 문학상 수상을 수상하였다. 「도쿄론더링」,「인생옥션」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하였다. 방송과 문학을 아우르는 감각으로 일상적 소재를 섬세하고도 속도감 있게 그려냄으로써 폭넓은 세대의 호응을 받으며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낮술』을 썼다.
일본의 소설가, 극작가이다. 1970년 가나가와현 출생으로 현재는 도쿄에 거주하고 있다. 오쓰마여자대학 문학부 일본 문학학과를 졸업하였다. 2006년 제34회 NHK 창작 라디오 드라마 각본부분에 공모하여 「리틀 프린세스 2호」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본격으로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던 중, 2007년 「시작하지 않는 티타임」으로 제31회 스바루 문학상 수상을 수상하였다. 「도쿄론더링」,「인생옥션」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하였다. 방송과 문학을 아우르는 감각으로 일상적 소재를 섬세하고도 속도감 있게 그려냄으로써 폭넓은 세대의 호응을 받으며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낮술』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