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생불生佛로 숭상받던 영적 지도자 틱낫한 스님이 입적한 지 3년이 흘렀다. 2022년 1월 22일, 그의 사망 소식은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전 세계 유력 매체에서 대서특필 되었으며, 달라이 라마는 물론 불교계를 비롯해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자신이 떠난 후 슬픔에 잠길 전 세계인을 위로하듯, 스님은 타계하기 전에 이 책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를 남겼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갑작스러운 상실을 마주했을 때 많은 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거나, 절망과 비통에 빠져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예기치 못한 상실을 겪은 사람들에게 현재 겪는 감정의 폭풍우를 잘 극복하고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호흡부터 명상까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하며 평안에 이르는 길로 안내한다.
Contents
이 책을 향한 찬사
편집자의 말
상실의 아픔을 마주하다
자기 돌봄 수행: 복식 호흡┃의식적인 호흡┃걷기 명상에서 위안을 찾다
강한 감정을 견뎌내다
자기 돌봄 수행: 고통스러운 감정을 품고 다독이다┃쉬기 위해 멈추다┃ 치유를 위한 앉기 명상┃내 안에 있는 사랑하는 이를 보다┃마음챙김의 종소리에 귀를 기울이다┃사랑하는 이가 세상을 떠났을 때 새롭게 시작하다┃사랑하는 이와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편지를 쓰다┃자기 자비를 기르다
구름은 결코 죽지 않는다
자기 돌봄 수행: 회복을 가져오는 깊은 이완┃대지에 접촉하다┃내 안에서, 다른 사람 속에서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다
삶과 연결되다
자기 돌봄 수행: 사랑하는 이를 위해 제단을 만들다┃사랑하는 이와 함께 걷다┃사랑하는 이를 기리다┃감사의 마음을 가꾸다┃아침의 미소
옮긴이의 말
참고 도서
틱낫한 스님에 대하여
Author
틱낫한,권선아
베트남 출신의 승려이자 오늘날 선불교의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불교 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해 1960년대부터 ‘참여불교Engaged Buddhism’를 주창하였다. 가난과 사회적 불의, 불평등과 같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승려들과 재가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사회봉사청년학교를 만들고 이끌었다. 이는 현대 사회에 맞는 불교의 변신이 절실함을 깨닫고 지역민들의 교육과 건강, 지역개발 등에 역점을 둔, 당시로서는 일종의 도전이었다.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 각지를 돌며 반전 평화운동을 전개하였고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에 의해 입국 금지 조치를 당하고 프랑스로 망명하였으며, 1982년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라는 수행 공동체를 만들어 창의적이고 다양한 수행법을 전파했고,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방문자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스님은 불교와 마음챙김Mindfulness의 화두를 서양에 소개하고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불교 수행 공동체 기반을 다지는데 평생을 헌신하였다. 2022년 1월 22일 향년 96세로 본인이 출가했던 베트남 후에Hue의 뚜 히에우 사원에서 입적하였다. 플럼 빌리지의 공식 명칭은 ‘Plum Village Community of Engaged Buddhism’이다.
베트남 출신의 승려이자 오늘날 선불교의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불교 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해 1960년대부터 ‘참여불교Engaged Buddhism’를 주창하였다. 가난과 사회적 불의, 불평등과 같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승려들과 재가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사회봉사청년학교를 만들고 이끌었다. 이는 현대 사회에 맞는 불교의 변신이 절실함을 깨닫고 지역민들의 교육과 건강, 지역개발 등에 역점을 둔, 당시로서는 일종의 도전이었다.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 각지를 돌며 반전 평화운동을 전개하였고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에 의해 입국 금지 조치를 당하고 프랑스로 망명하였으며, 1982년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라는 수행 공동체를 만들어 창의적이고 다양한 수행법을 전파했고,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방문자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스님은 불교와 마음챙김Mindfulness의 화두를 서양에 소개하고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불교 수행 공동체 기반을 다지는데 평생을 헌신하였다. 2022년 1월 22일 향년 96세로 본인이 출가했던 베트남 후에Hue의 뚜 히에우 사원에서 입적하였다. 플럼 빌리지의 공식 명칭은 ‘Plum Village Community of Engaged Buddhis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