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은 꼭 지켜야 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동생 이안과, 그런 이안을 한심하게 쳐다보는 누나 제니!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아이가 여름 방학을 맞아 숲속 통나무집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즐겁고 신나는 여행을 상상하며 도착한 통나무집. 방에 깔린 곰 가죽 러그와 거실에 놓인 벽난로, 욕실의 갈큇발 달린 욕조까지, 통나무집은 남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이안은 그중에서도 복도에 걸린 액자에 온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그 액자 속에는 ‘통나무집에서 지켜야 할 규칙’이 씌어 있었기 때문이죠. 세상에 존재하는 규칙이란 규칙은 모두 지켜야 직성이 풀리는 이안에게 이보다 더 흥미롭고 구미 당기는 일이 또 있을까요?
『규칙이 있는 집』은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로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작가 맥 바넷의 신작입니다. 사뭇 진지한 생각거리들이 숨어 있기는 하지만 작품 곳곳에서 보이는 맥 바넷 특유의 유머러스함은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매우 밝고 경쾌하게 만듭니다. 특히 작품 속 위험에 빠진 누나를 향해 “샘통이다!”라고 말하며 혼자 도망치는 이안의 모습은 매사 진중하고, 바르기만 했던 이안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자아냅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작품에 몰입하게 만드는 맥 바넷의 치밀한 구성과 과감하고 생동감 넘치는 매트 마이어스의 그림은 그림책을 넘어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Author
맥 바넷,매트 마이어스,서남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퍼모나 대학교를 졸업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반짝이는 아이디어,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는 그는 그동안 존 클라센과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2012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ㆍ2013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2015 칼데콧 아너 상 수상), 『늑대와 오리와 생쥐』를 선보였다. 그 외 작품으로 『레오, 나의 유령 친구』, 『규칙이 있는 집』, 도형 3부작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이 있다.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퍼모나 대학교를 졸업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반짝이는 아이디어,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는 그는 그동안 존 클라센과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2012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ㆍ2013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2015 칼데콧 아너 상 수상), 『늑대와 오리와 생쥐』를 선보였다. 그 외 작품으로 『레오, 나의 유령 친구』, 『규칙이 있는 집』, 도형 3부작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이 있다.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