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박세현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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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7/12/20
Pages/Weight/Size 140*205*20mm
ISBN 978892551479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시인 박세현의 첫 번째 산문집. 1983년 제1회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공모 시 부문에 당선되어 지금껏 활발한 시작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이번 산문집을 통해 욕심내지 않는 글쓰기의 한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산문집은 화려한 미사여구가 없이 담백한 논조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글쓴이인 저자를 살핌과 동시에 나를 돌아보게 하는 여백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 틈이 곧 숨구멍일 수 있다는 사실은 책 곳곳에 나의 생각들이 틈틈이 메모되어 있음이 증명한다. 또한 이 책은 교조적인 가르침과는 거리가 있다. 『설렘』은 전체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2부를 채우고 있는 것이 그의 시론이다. ‘시를 지망하는 K부인에게’라는 제목 아래 그가 펼쳐 보이고 있는 시론은 말랑말랑한 산문성을 자랑하는 시에 가깝다. 글의 어떤 순서나 흐름을 생각해서 페이지를 따라 읽을 필요가 없다. 그냥 내키는 대로 펼쳐 읽다 보면 일상에서의 사사로운 일들 속에 시를 발견하는 수고, 거기 시가 있다는 걸 그가 일러주고 있다. 시에 머물러 있는 그의 단상들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시인의 또다른 '시집'과도 맞닿아 있다.
Contents
서문

제1부 예술가들
예술가들
도착하지 않는 마흔
설렘
소망
숨쉬기 좋은 원주의 명소
갓 일곱시
양다리
시집 읽기
어느 인문주의자의 고별 공연
소멸의 의식
닭똥 냄새
작가의 존재 방식
나의 지병
시인의 명함
마종기
외롭지 않은 척
명왕성의 전락
개인의 힘
혼자 사는 재미
첫 시집
저 들판 속으로
자존심
저 산이 문학을 키웠소
시의 자리
낙(樂)
공공의 적
사경을 헤매던 시절
소낙비 같은 시
계약 재배
뜨거운 안녕
나를 중얼거리다

제2부 시를 지망하는 K부인에게
!!!

제3부
제천 길
단양길
풍기 길
부석사 길
봉화길
Author
박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