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현대철학의 문을 연 건 독일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이다. 그는 현상학의 창시자이다. 그의 현상학은 아무리 길어내도 마르지 않는 우물과 같다. 퍼낼수록 더 채워지는 저수지 같다. 그리고 모든 걸 포용하는 거대한 용광로다. 이 책의 제1부는 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의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과 그 후의 전개를 다룬다. 제2부는 현상학과 타 학문의 융합을 다루었다. 제2부의 3장에서 10장까지는 《철학논총》(새한철학회)에 게재한 논문[41호(2005), 43호(2006), 48호(2007), 56호(2009), 67호(2012), 97호(2019), 106호(2021)]을 수정·보완하였다. 제3부는 2024년 개인 블로그에 올렸던 글과 신문에 기고했던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Contents
책머리에 3
제1부 후설 현상학과 그 전개 9
갈증 11 / 현상학의 고향 13 / 현상학 15 / 태도변경 17 / 환원 21 / 지향성 24 / 지평 27 / 현전 30 / 위기 34 / 생활세계 37 / 시간 40 / 공간 43 / 결별 47 / 몸 53 / 살 56 / 신호등 59 / 모닝빵 63 / 알 69
제2부 후설 현상학과 그 적용 73
1. 종교 현상학 75
2. 현상학과 불교 80
1) 코나투스 80
2) 내려놓기 82
3) 지향성과 공 83
4) 방하착(放下着) 85
가로수 길 187 / 사건과 주체 190 / 사물 193 / 호모 파티엔스 196 / 호모 나랜스 199 / 호명(呼名) 202 / 호모 네간스 205 / 비와 철학 208 / 글쓰기 211 / 자인 장날 214 / 태양은 가득히 217 / 카페 철학 220 / 웃는다 고로 존재한다 224 / 이해 227 / 잔인한 시간 230 / 김창옥 쇼 233 / 음식 철학 237 / 외로움 239 / 선우후락 242 / 분노 245 / 묵상 247 / 마주침 249 / 감자 252 / 0 vs 2000 255 / 술 257 / 개여울 260 / 부엉이 263 / 맛집 스캔들 266 / 적조 269 / 아모르 파티 272 / 사랑은 다리절기 275 / 이노의 스카프 278 / 훈아 형! 281 / 인생은 구상화가 아니다 283 / 질병도 선물이다 286 / 유림과 재하 289 / 언어로부터의 자유 292 / 철학의 위안 295 / 욕망 298 / 인생은 해석이다 301 / 환자 되기 304 / 수레국화 307 / 이팝나무 310 / 파리 314 / 핫립세이지 318 / 프로레슬링 321 / 몸 324 / 한(恨) 327 / 야생의 질서 330 / 노자(老子)와 후설 333
에필로그 336
찾아보기 338
Author
김영필
영남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거쳐 계명대학교에서 박사학위(현상학 전공)를 취득했다. 대구교육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여행, 인문학에 담다』(2020), 『조선족 디아스포라의 만주아리랑』(2013), 『한국불교와 서양철학』(2010), 『현대철학』(2002), 『현상학의 이해』(1998)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탈근대적 자아를 넘어서』(1999), 『에드문드 후설』(1990) 등이 있다.
영남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거쳐 계명대학교에서 박사학위(현상학 전공)를 취득했다. 대구교육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여행, 인문학에 담다』(2020), 『조선족 디아스포라의 만주아리랑』(2013), 『한국불교와 서양철학』(2010), 『현대철학』(2002), 『현상학의 이해』(1998)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탈근대적 자아를 넘어서』(1999), 『에드문드 후설』(199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