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탠디시의 교육철학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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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8/3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25419701
Categories 대학교재 > 사범대 계열
Description
『폴 스탠디시의 교육철학 읽기』는 영국 UCL IOE(Institute of Education)의 교육철학과 교수이자 현재 영국교육철학학회(Philosophy of Education Society of Great Britain) 학회장인 폴 스탠디시(Paul Standish) 교수님의 저작들을 모아서 번역한 책이다. 지금까지 한국 교육학계에 널리 알려진 영국의 교육철학 논의는 주로 피터스(R. S. Peters)와 허스트(P. H. Hirst)로 대표되는 분석철학의 전통에 토대를 둔 것이었다. 이에 반해 폴 스탠디시 교수님은 영국 교육철학계에서 대륙철학의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 교육 현상을 해석하는 데 관심이 있다. 이 점은 교육철학의 또 다른 지평을 보여줄 것이다. 구체적으로 폴 스탠디시 교수님은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 레비나스, 데리다, 그리고 카벨 사상에 관심이 많다. 다수의 저작들은 이러한 사상가들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가 처한 교육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예리한 시선으로 꿰뚫어 보고, 따뜻한 목소리로 그 대화에 참여하라고 초대한다. 이분의 글은 교육철학의 논의가 특정 사상가의 이론과 개념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그것을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교육의 구체적인 실천과 연결 지어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 담긴 글을 통해 대륙철학의 사유에 비추어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교육 현상이나 주류적인 교육 개혁 흐름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그것과 다른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제1부 교육철학에 관한 기본 이해

제1장 교육의 본질과 목적(The Nature and Purposes of Education) 15
제2장 교육철학의 대립적 개념(Rival Conceptions of the Philosophy of Education) 37
제3장 유럽, 대륙철학, 그리고 교육철학(Europe, Continental Philosophy and the Philosophy of Education) 59
제4장 데이터에 관한 이해: 객관성과 주관성, 사실과 가치(Making Sense of Data: Objectivity and Subjectivity, Fact and Value) 89

제2부 교육과정과 교사

제5장 노출로서의 가르침: 부정의 교육(Teaching Exposed: Education in Denial) 117
제6장 투명성, 책무성, 그리고 고등교육의 공적 역할(Transparency, Accountability, and the Public Role of Higher Education) 143
제7장 그녀 자신의 목소리로: 전통, 전환, 준거(In Her Own Voice: Convention, Conversion, Criteria) 161

제3부 언어와 교육

제8장 교육과 언어적 전회(Education and the Linguistic Turn) 195
제9장 말하기 위한 울음과 배움(Crying and Learning to Speak) 239
제10장 사회 정의의 번역: 주체성, 정체성, 그리고 서양주의(Social Justice in Translation: Subjectivity, Identity, and Occidentalism) 261

제4부 윤리와 교육

제11장 도덕교육, 자유교육, 그리고 개인의 목소리(Moral Eeducation, Liberal Education, and the Voice of the Individual) 287
제12장 두 문화에 관한 이념(The Idea of Two Cultures) 319
제13장 회의주의, 인정, 그리고 학습의 소유(Skepticism, Acknowledgment, and the Ownership of Learning) 339
제14장 평등에 앞선 윤리: 레비나스 이후의 도덕교육(Ethics Before Equality: Moral Education After Levinas) 359

참고문헌 376
Author
폴 스탠디시,이상은,이소진
현재 영국 UCL IOE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교육철학센터(Centre for Philosophy of Education) 센터장을 맡고 있다. 던디 대학(Dundee University)과 셰필드 대학(Sheffield University)에서 교수직을 역임하고, 일본 교토 대학(Kyoto University)에서 수년간 객원 연구 교수를 지낸 바 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교육철학저널(Journal of Philosophy of Education)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특별호를 담당하는 공동 편집장을 맡고 있다. 2022년부터는 영국교육철학학회(Philosophy of Education Society of Great Britain)의 종신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폴 스탠디시는 학교 및 대학에서 가르친 풍부한 실천적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연구를 해 오고 있다. 그는 지난 30여 년 동안, 새로운 이론을 설계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따르도록 기대하는 방식보다는,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북돋우는 방식의 글쓰기를 지향함으로써 교육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노력해 왔다. 그의 저작들은 교육의 실천적 질문을 다루는 내용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학생들이 주목할 가치가 있는 교육 내용과의 비판적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응답성(responsiveness)을 자극하는 자유교육(liberal education)의 개념을 제시하는 일에 일관되게 전념해 오고 있다. 자신의 경력 전반에 걸쳐 문화적 차이에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타자들로부터 배우는 데 관심을 가져왔으며, 번역의 어려움에 대한 사려 깊은 인식을 보여주었다. 그는 지금까지 약 20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편집하였다. 그의 첫 저작의 제목 『자아를 넘어: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 그리고 언어의 한계』(Beyond the Self: Wittgenstein, Heidegger, and the Limits of Language)(1992)는 오늘날까지 그의 연구에서 이어져 오는 관심 주제를 잘 보여준다. 그의 관점에 따르면, 교육에 관해 실천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언어와 윤리,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관한 질문을 포함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영화, 예술 및 기술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 이에 관해 설명해 왔으며, 특히 관련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스탠리 카벨(Stanley Cavell)의 저작에 대한 관심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영국 UCL IOE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교육철학센터(Centre for Philosophy of Education) 센터장을 맡고 있다. 던디 대학(Dundee University)과 셰필드 대학(Sheffield University)에서 교수직을 역임하고, 일본 교토 대학(Kyoto University)에서 수년간 객원 연구 교수를 지낸 바 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교육철학저널(Journal of Philosophy of Education)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특별호를 담당하는 공동 편집장을 맡고 있다. 2022년부터는 영국교육철학학회(Philosophy of Education Society of Great Britain)의 종신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폴 스탠디시는 학교 및 대학에서 가르친 풍부한 실천적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연구를 해 오고 있다. 그는 지난 30여 년 동안, 새로운 이론을 설계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따르도록 기대하는 방식보다는,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북돋우는 방식의 글쓰기를 지향함으로써 교육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노력해 왔다. 그의 저작들은 교육의 실천적 질문을 다루는 내용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학생들이 주목할 가치가 있는 교육 내용과의 비판적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응답성(responsiveness)을 자극하는 자유교육(liberal education)의 개념을 제시하는 일에 일관되게 전념해 오고 있다. 자신의 경력 전반에 걸쳐 문화적 차이에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타자들로부터 배우는 데 관심을 가져왔으며, 번역의 어려움에 대한 사려 깊은 인식을 보여주었다. 그는 지금까지 약 20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편집하였다. 그의 첫 저작의 제목 『자아를 넘어: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 그리고 언어의 한계』(Beyond the Self: Wittgenstein, Heidegger, and the Limits of Language)(1992)는 오늘날까지 그의 연구에서 이어져 오는 관심 주제를 잘 보여준다. 그의 관점에 따르면, 교육에 관해 실천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언어와 윤리,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관한 질문을 포함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영화, 예술 및 기술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 이에 관해 설명해 왔으며, 특히 관련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스탠리 카벨(Stanley Cavell)의 저작에 대한 관심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