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을 위한 색칠훈련

『치매예방을 위한 색칠훈련』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癡?(치매)에 대한 고민과 관심에서 집필하게 되었다. 학문적인 접근보다는 참여와 훈련을 통한 방법으로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미술치료전문가와 공동으로 작업하였다. 색칠훈련은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기능 훈련프로그램으로 효과가 검증된 방법이다.

치매예방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활동해 온 전문가들이 마음과 관심을 모아 제작한 저서이다. 다양한 소재의 밑그림에 색칠을 하는 것은 두정엽, 전두엽, 후두엽, 측두엽의 기능을 활발하게 자극하여 뇌를 활성화시킨다는 과학적 원리에 근거한 방법이다. 색칠을 할 밑그림은 회상할 수 있는 일상적인 생활도구부터 전통 놀잇감 화투, 생활풍습의 수채화까지 다양하게 준비하였다.

색칠 훈련은 그림을 보고, 기억하여 그림을 구조화하고 손을 이용하여 칠하는 훈련이므로 두뇌 전체를 사용하게 된다. 후두엽은 원그림을, 측두엽은 형태와 색상을 기억하고, 두정엽은 원본을 구조화하여 어떻게 색칠할 것인지를 전두엽에서 생각하고 전두엽 뒤쪽의 기능을 활용하여 손으로 색칠을 하여 그림을 완성한다. 색칠훈련을 통하여 전통적인 생활도구의 명칭과 용도를 기억하고 회상을 통하여 도구에 얽힌 추억을 나눔으로써 뇌의 전반적인 활용으로 인지기능의 향상을 도모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