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으로 등극한 인도
인도경제는 정말 오랜 잠재력을 발휘해 중국경제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중국경제는 피크차이나론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고도성장을 이어 나갈까?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역사적으로 경험한 적 없는 고도성장의 기적을 보여주었다. 30년 넘는 시간 동안 빠른 경제성장을 이어 왔고, 이제 세계는 중국경제의 성장에 두려움과 함께 질시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오랫동안 인도는 중국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중국에 맞먹는 인구,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라는 인도의 자부심은 세계인으로 하여금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2023년, 인도는 중국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으로 등극했다. 인도경제는 정말 민주주의 진영의 기대대로 오랜 잠재력을 발휘해 중국경제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까, 중국은 과연 지금을 정점(peak)으로 중진국 함정에 빠져들게 될까. 《두 갈래의 길》은 이 오랜 질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여 줄 것이다.
Contents
제1부 중국과 인도,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제1장 다시 돌아온 대중의 시대 _ 15
1. 중국의 개혁개방과 미국마저 위협하는 경제의 부상·16 / 2. 친디아의 세계, 세계의 친디아·23 / 3. 시아오캉과 암릿 카알·31
제2장 두 나라 이야기: 친디아 경제의 역사와 배경 _ 35
1. 중국인과 인도인, 그들의 경제·36 / 2. 중국과 인도, 모든 사회문화적 배경이 다르다·44 / 3. 넓은 토지와 풍부한 자원·56
제2부 친디아 경제의 발전과 특징
제3장 서로 다른 경제환경, 판이한 경제성과 _ 69
1. 판이하게 벌어진 경제성과·70 / 2. 두 나라 경제구조는 어떻게 다른가·85 / 3. 빚으로 쌓은 경제의 안정성은·103
제4장 여전한 격차가 있는 산업과 양국의 주요 기업들 _ 107
1. 산업의 고도화, 여전한 시간적 격차·108 / 2. 두 나라의 주요 산업·117 / 3. 두 나라의 기업구조와 주요 대기업·134
제5장 중국과 인도의 격차는 비교 가능한가 _ 153
1. 중국과 인도의 여전한 발전격차·154 / 2. 전혀 다른 두 나라, 비교 불가능한 중국과 인도·168
제3부 인도는 중국을 넘어설 수 있을까
제6장 수렁에 빠진 역사적 대국들의 현대국가 성립 초기 경제 _ 177
1. 두 인구대국의 해도 없는 항해·178 / 2. 현대국가 성립 초기의 경제정책·195
제7장 각기 다른 개혁개방의 성과와 제조업의 현실 _ 213
1. 양국의 개혁개방과 그 차이·214 / 2. 제조업의 발전이 두 나라의 성장에 미친 영향·237
제8장 오늘날 당면한 문제 _ 255
1. 중국의 경제성장, 어떻게 가능했나·256 / 2. 중국과 인도, 내부로부터의 도전·266
맺는 글 중국과 인도, 두 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_ 289
1. 외부의 도전: 공공의 적 중국과 구애가 이어지는 인도·289 / 2. 적어도 지금, 중국과 인도는 비교대상이 아니다·310
주 _ 324
찾아보기 _ 337
Author
박번순
지난 30여 년간 동남아와 주변 지역을 관찰하고 연구했다. 고려대학교 공공정책대학 경제통계학부 교수로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문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산업연구원을 거쳐 1991년부터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주로 동남아 지역 경제 및 한국의 통상정책을 연구해왔으며, 산업연구원 재직 중 1989년 태국과 만난 뒤로 동남아 경제를 꾸준히 공부했다. 태국의 타마샤트 대학과 싱가포르의 동남아연구원(ISEAS)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낸 바 있다. 외환위기 이후 동남아와 동북아의 협력이 추진되면서 연구 범위를 중국 등 아세안+3 체제로 확대했으며, 특히 동아시아의 경제 통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또한 세계경제에서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중국과 인도 경제에 대해서도 연구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아세안+3 국가들이 운영한 동아시아비전그룹 II(EAVG II)의 한국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동아시아경제공동체(EAEC) 창설을 제안한 EAVG II 보고서 작성에도 참여한 바 있다. 방학 기간이면 배낭을 메고 동남아의 국경을 발로 넘는 여행을 취미로 삼고 있다.
『베트남: 아시아의 마지막 시장』, 『동남아 기업의 위기와 구조조정』, 『외환위기 이후 동남아 화인기업의 경영전략 변화』, 『아시아 경제 힘의 이동』, 『중국과 인도, 그 같음과 다름』, 『하나의 동아시아』 등의 책을 썼고, Korea’s Changing Roles in Southeast Asia(Singapore ISEAS), Asia Inside Out: Connected Places(Harvard University Press) 등을 비롯한 해외 유수 기관의 공동 저작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다.
지난 30여 년간 동남아와 주변 지역을 관찰하고 연구했다. 고려대학교 공공정책대학 경제통계학부 교수로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문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산업연구원을 거쳐 1991년부터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주로 동남아 지역 경제 및 한국의 통상정책을 연구해왔으며, 산업연구원 재직 중 1989년 태국과 만난 뒤로 동남아 경제를 꾸준히 공부했다. 태국의 타마샤트 대학과 싱가포르의 동남아연구원(ISEAS)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낸 바 있다. 외환위기 이후 동남아와 동북아의 협력이 추진되면서 연구 범위를 중국 등 아세안+3 체제로 확대했으며, 특히 동아시아의 경제 통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또한 세계경제에서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중국과 인도 경제에 대해서도 연구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아세안+3 국가들이 운영한 동아시아비전그룹 II(EAVG II)의 한국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동아시아경제공동체(EAEC) 창설을 제안한 EAVG II 보고서 작성에도 참여한 바 있다. 방학 기간이면 배낭을 메고 동남아의 국경을 발로 넘는 여행을 취미로 삼고 있다.
『베트남: 아시아의 마지막 시장』, 『동남아 기업의 위기와 구조조정』, 『외환위기 이후 동남아 화인기업의 경영전략 변화』, 『아시아 경제 힘의 이동』, 『중국과 인도, 그 같음과 다름』, 『하나의 동아시아』 등의 책을 썼고, Korea’s Changing Roles in Southeast Asia(Singapore ISEAS), Asia Inside Out: Connected Places(Harvard University Press) 등을 비롯한 해외 유수 기관의 공동 저작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