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기자가 본 유교문명의 굴곡진 역사와 공자의 부활!
16억 동아시아인의 삶을 규정하는 유교문화에 대한 객관적이고 현대적인 보고서
[타임]과 [월스트리트저널]의 특파원으로서 20년 가까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 마이클 슈먼은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유교적인 나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유교의 원조국인 중국을 제치고 유교문화의 대표가 된 한국. '유교적'이라는 말이 긍정적으로만 느껴지지 않는 현대사회에서 지은이가 말하는 '유교적 한국'은 어떤 의미일까? 아니 그 전에 '유교적'이란 정확히 뭘 의미하는가?
2,500년 전부터 16억 동아시아인들 곁에서 너무도 자연스레 숨 쉬고 있는, 그러나 수없이 많은 성형으로 실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된 공자. 그는 독재주의자인가 민주주의자인가, 여성혐오에 대한 그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비정상적인 교육열은 그에게서 비롯된 것인가, 그가 만든 효 사상은 평등하고 활기찬 사회를 저해하는가...
지은이는 미화되거나 왜곡되지 않은 진짜 공자를 찾아 나선다. 저널리스트로서의 깊고 건전한 호기심으로 동아시아 곳곳을 취재하고, 동양사 전공자로서의 강한 연구자적 기질을 발휘하여 수많은 고전 문헌과 역사서를 참고하고 인용한다. 그가 찾아낸 진짜 공자는 어떤 모습일까? 중국과 달리 건국 이래 ‘한결같이 유교적인 국가’였던 한국사회에서 공자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될까? 공자에 대한 가장 편견 없고 현대적인 이 보고서에 그 쉽지 않은 답이 담겨 있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한국은 유교와 민주주의의 용광로
서장: 공자가 바꾼 세상
1부: 공자가 된 공자
1장: 인간 공자
2장: 현자로 불린 공자
3장: 무관의 제왕이 된 공자
4장: 공공의 적이 된 공자
2부: 논란의 공자
5장: 공자가 만든 효자
6장: 공자가 만든 교육열
7장: 공자가 만든 여성혐오
3부: 돌아온 공자
8장: 공자를 불러낸 기업
9장: 공자를 불러낸 정치
10장: 공자를 불러낸 중국
에필로그: 새로운 시대, 새로운 공자를 찾아서
후주(Notes)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Author
마이클 슈먼,김태성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베이징 특파원.
20년 가까이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활동한 동아시아 지역 전문 기자이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동양사와 정치학을 전공했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스트리트 저널] 아시아특파원으로 활약하던 1997년, 아시아 경제 위기에 대한 특집기사로 해외 특파원상(Overseas Press Club Awards)을 수상하였으며, 『공자가 만든 세상』의 원저인 『Confucius: And the World He Created』로 2015년 노틸러스 북어워드(Nautilus Book Award)를 수상하였다. 또한 2010년 한국에서 번역출간된 『더 미러클: 부를 찾아 떠난 아시아 국가들의 대서사시』의 저자이기도 하다.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지닌 대표적인 친한파 언론인으로서, 미국 CNBC의 한국계 기자인 유니스 윤과 결혼하여 현재 베이징에서 함께 일하며 머무르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베이징 특파원.
20년 가까이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활동한 동아시아 지역 전문 기자이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동양사와 정치학을 전공했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스트리트 저널] 아시아특파원으로 활약하던 1997년, 아시아 경제 위기에 대한 특집기사로 해외 특파원상(Overseas Press Club Awards)을 수상하였으며, 『공자가 만든 세상』의 원저인 『Confucius: And the World He Created』로 2015년 노틸러스 북어워드(Nautilus Book Award)를 수상하였다. 또한 2010년 한국에서 번역출간된 『더 미러클: 부를 찾아 떠난 아시아 국가들의 대서사시』의 저자이기도 하다.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지닌 대표적인 친한파 언론인으로서, 미국 CNBC의 한국계 기자인 유니스 윤과 결혼하여 현재 베이징에서 함께 일하며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