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달러. 미국 상위권 대학의 졸업장을 받기 위해 4년간 들어가는 돈의 액수다. 과연 대학은 학부생들에게 25만 달러의 가치를 제공하는가? 오랫동안 대학의 일원이었던 저자들은 오늘날 대학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특히 학부생들이 대출을 받아 납부한 그 엄청난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면밀히 살핀다.
대부분의 학부생이 시간제 강사 혹은 조교가 가르치는 대형강의에 매몰된 채 4년을 보내는 동안, 정작 그 돈은 종신제와 안식년제 등 교수들을 위한 각종 특혜 유지를 비롯해 연구소, 의과대학, 운동부, 시설 확충, 홍보, 행정 등 학부생 교육과는 관련 없는 분야에 쏟아부어지고 있다. 대학이 학부생 교육이라는 본연의 임무에만 매진하는 것이 등록금을 낮출 수 있는 길이라 주장하며 저자들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파격적인 방안을 제언한다.
Contents
책을 시작하며
Part 1. 교직원들의 세계
-교수들이 하는 일
-폭발적으로 늘어난 행정직
-착취당하는 시간제 강사
Part 2. 교육에 대한 착각
-명문대의 실상
-가르치지 않는 대학
-직업훈련 vs 대학교육
Part 3. 등록금은 왜 그렇게 비쌀까
-등록금이 오르는 이유
-명분 없는 철밥통, 종신교수제
-돈 먹는 하마, 대학 운동부
-그들은 누구를 입학시키나
Part 4. 미래를 향해
-플로리다에서 만난 미래 대학
-대학 나온 사람이 더 훌륭한가
-우리가 추천하는 대학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