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지털기술이 기존의 사회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음은 자명하다. 그러나 공공부문은 아직까지 이 첨단기술의 장점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고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부소장으로서, 정부 연구와 기술혁신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공공ㆍ민간부문의 혁신과정을 보여준다. 기술이 어떻게 혁신을 촉진하는지, 이를 가로막는 장애요인은 무엇인지, 당면과제 및 잠재적 위험을 극복할 방법은 무엇인지를 세계 여러 나라의 정부행정ㆍ의료 서비스ㆍ디지털 언론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특히 과학기술의 발전과 민간부문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공공부문의 폐쇄적 경향을 우려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