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현대사회 시스템에서 갈등을 야기하고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 바로 ‘증오’라고 제시한다. 우리가 흔히 착각하거나 인정하려고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 감정의 범주에 속한 ‘증오감’은 바로 사회 문화적 시스템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인간이 의사결정을 하고 동기를 찾는 과정은 합리적인 이성적 시스템이 작동해서가 아니라 그 근저에 있는 감정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본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남을 증오하도록 설계된 존재가 아니다. 문제는 사회적 환경이 바로 인간에게 증오감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 증오감은 ‘그들’의 문제이며 개인적인 자아(ego)인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믿는다. 나 또는 내편은 우월하다는 생각, 그들은 나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차별 받아 마땅하는 믿음이 근본적인 증오감의 원인이다. 여기에 이성적인 옳고 그름은 존재하지 않고, 우리는 선이고 그들은 악이라는 이분법만 자리잡고 있다. 보수와 진보로 대두되는 서로 다른 성향을 놓고 보더라도, 정치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정서적 태도면에서 훌륭한 사람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한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상대를 혹은 세상을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치적인 설득은 아이디어나 팩트, 자료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정치적 설득은 바로 감정적 ‘옳음’, 서로에 대한 존경과 연민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본다.
저자 샐리 콘 박사는 르완다에서부터 중동, 미국의 여러 지역들을 직접 여행하면서, 인종차별, 성차별, 종교갈등 과 같은 거시적인 증오에서부터 트위터와 SNS의 프로 악플러들, 학교에서 왕따를 조장하는 학생들 등 ‘증오’의 실체와 구조를 사회학과 행동경제학, 심리학 등의 다양한 학자들의 연구와 실제 인터뷰한 탐사보도를 통해서 이 책에서 흥미롭게 풀어간다.
저자 샐리 콘Sally Kohn은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뉴욕 대학 로스쿨을 졸업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 전까지 뉴욕 대학 로스쿨의 공공 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저널리스트이자 사회 학자인 Kohn은 현대 사회시스템에서 갈등을 야기하고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 바로 ‘증오’라고 진단한다. 그리고 ‘인간이 언제 악해지는가?’, ‘인간이 왜 순식간에 무례하고, 공격적이고, 차별적이고, 조롱하는 존재로 전락하게 되는가?’에 대한 화두를 수 많은 연구와 인터뷰를 통해 본격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진보주의적 해설자 중 한 명으로 폭스 뉴스의 토론자로 활동했고, MSNBC(24시간 뉴스를 제공하는 케이블 채널)의 단골 출연자이며 시사칼럼니스트이자 CNN 정치 해설가이다.[워싱톤 포스트Washington Post], 뉴욕타임스New YorkTimes],[뉴욕매거진New York Magazine],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데일리 비스트Daily Beast]를 포함해 각종 여론 매체에도 기고하고 있다.
저자 샐리 콘Sally Kohn은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뉴욕 대학 로스쿨을 졸업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 전까지 뉴욕 대학 로스쿨의 공공 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저널리스트이자 사회 학자인 Kohn은 현대 사회시스템에서 갈등을 야기하고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 바로 ‘증오’라고 진단한다. 그리고 ‘인간이 언제 악해지는가?’, ‘인간이 왜 순식간에 무례하고, 공격적이고, 차별적이고, 조롱하는 존재로 전락하게 되는가?’에 대한 화두를 수 많은 연구와 인터뷰를 통해 본격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진보주의적 해설자 중 한 명으로 폭스 뉴스의 토론자로 활동했고, MSNBC(24시간 뉴스를 제공하는 케이블 채널)의 단골 출연자이며 시사칼럼니스트이자 CNN 정치 해설가이다.[워싱톤 포스트Washington Post], 뉴욕타임스New YorkTimes],[뉴욕매거진New York Magazine],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데일리 비스트Daily Beast]를 포함해 각종 여론 매체에도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