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나눠 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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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1/24
Pages/Weight/Size 232*275*8mm
ISBN 9788911129539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오해하지 마세요
동생에게 양보하기 싫어서 그런 게 절대 아니니까


책 속 꼬마 주인공은 아기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 함께 나누는 법을 최선을 다해 익혔다. 먼저 다른 친구들과 나누는 법을 연습했다. 친구들이 서로 색연필을 먼저 쓰겠다고 싸우자, 꼬마는 친구들에게 함께 나누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주었다. 꼬마는 자신만만하게 함께 나눌 수 있다고 큰소리쳤지만, 양보는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내 것을 남과 나누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원래 집에서 모든 물건이 내 것이고, 모든 사랑이 내 차지였으니까. 꼬마는 함께 나누는 게 이렇게 울화가 치미는 일인지 몰랐다. 꼬마의 생일날 주인공은 바로 꼬마인데 친구들은 꼬마에게 전혀 집중하지 않다. 속상한 꼬마는 덜컥 케이크를 친구들에게 아주 조금씩만 나누어주고 모두 자기가 차지해 버린다. 탁자 아래서 케이크를 혼자서 우걱우걱 먹다가 친구들과 부모님에게 들키고 만다. 꼬마는 이렇게 가다가 동생과 함께 나누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 그러면 엄마 아빠가 꼬마의 행동에 실망할 테고, 꼬마가 기대한 것처럼 동생을 잘 돌보지 못할 테니.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다고 하면 어떤 마음이 들까? 정말 정말 잘 보살펴 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사랑을 뺏길까 걱정될 것이다. 원래 독차지했던 사랑과 물건을 나누어야 한다니 청천벽력 같은 소리로 들릴 것이다. 엄마도 엄마는 처음인 것처럼, 아이도 손위 노릇은 처음이다. 꼬마에게 아기 동생은 너무 소중하고 귀여운 동시에, 내 사랑을 모조리 빼앗아 간 위협의 대상이 된다. 동생이 생겨서 일어난 변화로 첫째 아이는 스트레스와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런 동생에게 내가 좋아하는 물건까지 나눠 쓰는 건 큰 결심이 필요하다. 『절대 안 나눠 줄 거야!』는 꼬마가 동생에게 느꼈을 감정에 먼저 귀 기울인다. 첫째 아이가 자신에게 전처럼 관심과 사랑을 주지 않을까 봐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현했을 때 아이의 편을 들어주고 공감해 준다. 꼬마는 동생과 나누기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 ‘처음’ 해 보아서 그런 것이다. 첫째지만 아직 어린아이다. 아이에게 성숙한 태도를 바라기보다는 양육자가 먼저 아이의 입장과 감정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 아이의 쓸쓸한 마음을 풀어 줄 사람은 엄마 아빠뿐이니말이다.
Author
사이먼 필립,루시어 가지오티,서남희
1988년 영국 치체스터에서 태어나 계속 그곳에 살고 있다. 엑세터 대학에서 역사와 고대사를 1등급 학위로 졸업했다. 그 후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어린이 문학에 열정을 가지게 되었고, 직접 그림책을 쓰기 시작했다. 가르치는 것보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는 데 훨씬 재능이 있다고 판단한 그는 교육 현장을 벗어나 현재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1988년 영국 치체스터에서 태어나 계속 그곳에 살고 있다. 엑세터 대학에서 역사와 고대사를 1등급 학위로 졸업했다. 그 후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어린이 문학에 열정을 가지게 되었고, 직접 그림책을 쓰기 시작했다. 가르치는 것보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는 데 훨씬 재능이 있다고 판단한 그는 교육 현장을 벗어나 현재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