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책하기 딱 좋은 날 빌리는 집을 나서요. 그런데 고양이와 부엉이 그리고 다른 새들까지 빌리의 다리가 너무 가늘어서 이상하다며 수군거리기 시작해요. 모두에게 놀림을 받아 주눅이 든 빌리는 자신감이 떨어졌어요. 힘이 쭉 빠져 자세마저 구부정해졌지요.
우리는 자신과 다른 외모나 특성에 대해서 수군거리고 험담하는 일에 왜 이리 적극적인 걸까요? 외모뿐 아니라 집단의 기질이나 성격이 달라 어울리지 못해도 쉽게 눈총을 받는 현실이지요. 그림책 속에서 이 상황을 대처하는 빌리의 지혜는 획일화된 사회 속에서 남들과 다르지 않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우리 모두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빌리는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 나갈까요?
Author
매리언 튜카스,서남희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수상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주요 디자인 광고 회사에서 일하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많은 사랑을 받는 손 글씨체를 만들었어요. 지금은 남편과 아들 둘과 함께 런던에 살아요. 국내 출간된 그림책 《나보다 멋진 새 있어?》는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이 책은 《나보다 멋진 새 있어?》의 후속작이에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수상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주요 디자인 광고 회사에서 일하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많은 사랑을 받는 손 글씨체를 만들었어요. 지금은 남편과 아들 둘과 함께 런던에 살아요. 국내 출간된 그림책 《나보다 멋진 새 있어?》는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이 책은 《나보다 멋진 새 있어?》의 후속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