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이익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라는 교훈을 주는 좋은 그림 동화입니다. 정겨운 동물들이 등장하며 파스텔 톤의 그림은 아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일등 경품인 초호와 세계 일주 여행에 당첨된 오리 쉬제트는 친구 중 누구를 데려갈 것인지 고민에 빠집니다. 세 명의 친구는 모두 쉬제트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선물을 주었지만, 쉬제트가 병에 들었을 때는 곁에 있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은 닭 르네는 쉬제트의 아픔을 함께 해 주었고, 자신이 아무것도 줄 수 없기에 쉬제트의 여행도 꿈꾸지 않았음을 말하지요. 오리 쉬제트는 과연 누구랑 여행에 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