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는 아이들

다정한 양육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
$23.76
SKU
978890129469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5/7 - Tue 05/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 - Tue 05/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5/05/02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01294698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 정재승 · 조선미 교수 강력 추천 ★ ★ 아마존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미국공영라디오(NPR) 선정 ‘올해의 책’ ★

불안정하고, 무기력하고, 자기만 아는 아이들이
왜 이토록 많아진 걸까?

도발적인 질문에서 시작한 뼈아픈 성찰,
‘감정 존중 양육 - 다정한 부모’의 허상을 파헤치다!


권위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세대는 내 아이만은 다르게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온갖 코칭과 육아서를 섭렵하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자주 묻고, 집안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아이의 의견을 수용하는 등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보살폈다. 그 결과, 우리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는 일부터 출근 시간을 지키는 것까지 스스로 해내지 못하고 모든 문제를 남 탓으로 돌리며 자기 권리만주장하는 ‘빈껍데기 어른’으로 자라나고 있다. 전례 없는 보호와 배려를 받으며 자라온 우리 아이들이 왜 이토록 불안정하고, 무기력하며, 자기만 아는 ‘연약한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 걸까?

『부서지는 아이들』은 이 시대의 표준 양육 방식으로 자리 잡은 ‘감정 존중 양육’과 ‘다정한 부모’라는 환상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은 물론, 사회 전반에 어떤 부작용을 가져왔는지를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양육 주도권이 부모에게서 전문가에게로 ‘외주화’된 세태를 파헤치며 단호한 훈육 대신 심리 치료와 약물 치료가 남용되는 현실을 고발하고, 한 명의 단단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양육의 본질과 원칙을 예리하게 짚어낸다. 수많은 영미권 석학과 인플루언서들의 극찬을 받은 이 책은 부모들의 뼈아픈 성찰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미국공영라디오(NPR)가 뽑은 ‘2024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Contents
추천의 글
시작에 앞서
저자의 말. 우리 아이들은 왜 병들어가고 있는가

1부. 독이 된 치료

1장. 부모의 불안을 먹고사는 사람들
치료가 병을 키우는 아이러니
심리 치료는 정말로 도움이 될까
‘긁어 부스럼’이 된 마약 사용 방지 프로그램
돕고 싶어 하는 것 vs 도움이 되는 것
의원병의 피해자가 된 아이들

2장. ‘치료의 시대’가 불러온 위기
진단명, 소셜 미디어의 프로필이 되다
치료는 늘었으나 우울증은 줄지 않았다
어른들이 저지른 커다란 실수
그리고 누구도 경고하지 않았다
재난 세대
불필요한 불안은 어떻게 증폭되는가
어떤 불안은 만들어진다
무력감에 빠진 세대
“대학에서 친구 사귀는 것을 도움 받고 있어요”
블루 오션이 된 정신건강 산업

3장. 우리를 속이는 10가지 말
“지금 네 기분에 집중해볼까?”
“그 기억을 다시 곱씹어보자”
“네 최종 목표는 행복이야”
“네가 불편하다면 없애줄게”
“어떻게 애들끼리만 있게 놔둘 수 있나요?”
“이 아이에게는 심각한 병이 있어요”
“문제가 있다면 약을 먹어야 해”
“어서 네 트라우마를 털어놓으렴”
“‘해로운’ 부모와는 연락을 끊어도 돼”
“무엇을 하든 먼저 허락을 구하렴”
만연하는 정서적 건강염려증

2부. 다정한 양육, 바이러스처럼 퍼지다

4장. 공감과 배려는 어떻게 아이들을 망치는가
‘감정 체크인’, 하루의 일과가 되다
학교 내 심리 치료에 잠재된 위험들
꽃 대신 잡초에 물을 주다
좋은 의도와 나쁜 결과
“대체 왜 학교에서 이런 걸 알려고 하지?”
정서적 건강, 교육의 우선순위가 되다
직접 부딪히며 배워야만 하는 것들
네 부모를 의심하라

5장. 연약한 괴물들의 탄생
‘회복적 정의’를 아십니까
비뚤어진 행동, 관대한 대응
남용되는 배려, 학교의 풍경을 바꾸다
아동기 트라우마라는 거대한 그물
회복력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6장. 트라우마 제국의 왕들
“이 모든 건 당신 탓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는 몸에 저장된다?
전두엽 절제술 이래 가장 끔찍한 재앙
트라우마 이론, 양육 방식을 바꾸다
초등학생은 참전 군인이 아니다
정서적 상처는 영구적으로 뇌를 바꿔놓을까
변덕스럽고 불안정한 기억
기억력 포커판 대회
진짜 가해자는 누구인가
데이터가 간절히 필요한 어른들

7장. 아이의 모든 감정을 캐내자
무책임하고 불필요한 질문들
설문조사는 무엇을 암시하는가
부추김당하는 아이들
자아에만 집중할 때 벌어지는 일들

8장. 어린 나르시시스트의 출현
감정이 휘두르는 폭정
공감은 무조건 좋다는 착각
서로를 고발하는 아이들

9장. 권위 잃은 부모, 무너지는 아이들
달콤한 설탕 가루 속에서는 꽃이 피지 않는다
‘그만해, 털어버려’ 양육법
“엄마 얼굴을 주먹으로 한 대 치고 싶어요”
꾸짖지 않는 부모들
훈육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온화한 아빠의 안쓰러운 육아 일기
“우리 애는 너무 예민해요!”
권리 의식에 빠진 아이들
권위와 책임, 외주화되다
허용적 부모 vs 권위주의적 부모 vs 권위 있는 부모
질식할 만큼 넘치는 사랑 앞에서
통제력 잃은 부모, 불안한 아이
아이에게는 어른의 권위가 필요하다
극단주의 단체가 성행하는 이유
권위 없는 부모가 맞이하는 결과

10장. 훈육을 아끼고 약을 먹여라
자기만의 기회를 빼앗기는 아이들
불안과 우울,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다
항우울제를 먹는 열한 살 아이의 이야기
가장 손쉬운 방법을 택한 어른들
당신의 아이는 당신이 가장 잘 안다

3부. 우리가 답을 찾아야 할 곳은 상담실이 아니다

11장. 아이의 삶에서 한발 물러날 용기
‘관계’는 전문가가 규정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 3분의 1을 제거하라
아이들은 약하지 않다, 당신이 그렇게 만들 뿐이다
일본의 세 살배기에게 배워야 할 것
진짜 선택권 vs 가짜 선택권
진정한 독립성이란 무엇일까
대공황을 이겨낸 사람들의 공통점
웃음을 잃어버린 부모들이 기억해야 할 것
연결된 삶과 안정된 관계망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의 가치

12장. 삶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것
아동기는 인생 최고의 ‘기회’다
진단명이라는 꼬리표를 아이에게서 떼어내라
당신은 부모다, 자부심을 가져라

감사의 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애비게일 슈라이어,이수경
탐사 저널리스트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 맨해튼 정책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컬럼비아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예일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시티 저널〉, 〈뉴욕 포스트〉 등 유수 언론에 칼럼을 기고해왔다. 2020년 출간한 『돌이킬 수 없는 피해(Irreversible Damage)』는 미국 10대 소녀들 사이에서 급증하는 성별불쾌감(Gender dysphoria) 현상을 다룬 문제작으로 출간 직후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영국에서 〈이코노미스트〉와 〈런던 타임스〉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책’으로 꼽혔으며, 같은 해 저널리즘 분야의 독립성과 우수성을 치하하는 ‘바바라 올슨 상(Barbara Olson Award)’을 수상했다.
탐사 저널리스트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 맨해튼 정책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컬럼비아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예일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시티 저널〉, 〈뉴욕 포스트〉 등 유수 언론에 칼럼을 기고해왔다. 2020년 출간한 『돌이킬 수 없는 피해(Irreversible Damage)』는 미국 10대 소녀들 사이에서 급증하는 성별불쾌감(Gender dysphoria) 현상을 다룬 문제작으로 출간 직후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영국에서 〈이코노미스트〉와 〈런던 타임스〉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책’으로 꼽혔으며, 같은 해 저널리즘 분야의 독립성과 우수성을 치하하는 ‘바바라 올슨 상(Barbara Olson Award)’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