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승, 최인아, 김지수 강력 추천
* 스위스 국영 TV 철학 저널리스트의 화제작
* 2024 슈피겔 베스트셀러
“오십 이후의 삶이 어떤 것인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쇼펜하우어, 톨스토이, 리베카 솔닛까지
뿌리부터 흔들리는 중년의 삶에 대한 위대한 철학의 응답
‘청춘을 바쳐 얻은 결과가 이것뿐인가’ ‘새로운 꿈을 꾸기에 이미 늦은 나이인가’ ‘이 다음에는 무엇을 목표로 살 것인가’ 오십 너머의 삶이 힘겨운 이유는 이처럼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의문들과 후회, 그리고 허무함 때문이 아닐까. 스위스와 독일 대중의 사랑을 받은 현대철학자이자 14년간 국영TV 철학 토크쇼를 진행해온 언론인인 바르바라 블라이슈는 인생의 의미를 평생 숙고해온 철학자들에게도 중년은 ‘위기’였다고 말한다. 단테에게도 중년은 가시덤불이었고 보부아르에게는 악몽이었으며, 톨스토이는 길을 잃었다고 했다. 누구에게나 초행길인 중년의 시기를 과연 우리는 어떻게 헤쳐 나아갈 것인가?
인생에 찾아온 이러한 의문과 혼란 들을 진정한 자기 발견의 계기로 바꿔낸 것 역시 철학의 힘이었다.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쇼펜하우어, 스피노자, 버트런드 러셀, 톨스토이가 지나온 중년과 인생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중년이 저무는 시기가 아니라 인생 최고의 ‘전성기’임을 밝혀낸다. 나아가 우리가 허무 대신 주어진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어른, 후회를 넘어 경험의 무기고를 단단히 채우는 그런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중년을 위한 ‘철학의 지도’를 완성해나간다. 지금 인생의 한 가운데에서 길을 잃었다면 이 책이 찬란한 내일로 나아가는 길을 비춰줄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말
Chapter 1 오십의 삶을 뒤흔드는 질문들
영원의 풍경, 그리고 찰나의 인생 | 계속 갈 것인가, 돌아설 것인가 | 중년의 위기는 존재하는가 | 나이의 사회적 의미 | 갑작스레 닥쳐온 겨울 | 중년에 찾아온 질문들 | 가장 빛나는 시기를 위한 철학 안내서
Chapter 2 우리 모두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멈추어라, 시간이여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사실 | 철학은 죽음을 배우는 과정이다 | 박탈 문제 | 삶의 조력자, 죽음 | 순간을 사는 이는 불멸이다
Chapter 3 후회 없이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놓쳐버린 기회들 | 아니, 나는 조금도 후회하지 않아요 | 스피노자와 니체의 후회 | 후회와 회한의 차이 | 소크라테스의 선택 | 후회 없는 선택은 없다 | 이 결정이 무엇을 바꿀 것인가 | 죽기 전에 무엇을 후회하게 될까 | 후회는 진정한 가치를 드러낸다 | 불행은 행복에 도달하는 조건이다 | 슬퍼하고 자부하며 감사하라
Chapter 4 오십은 과연 인생의 정점일까
사진 속 주름을 보정하듯이 | 나이 듦을 질병으로 생각하는 사회 | 전성기에 대한 철학의 생각 | 아리스토텔레스, 중년의 미덕 |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 인생 경험과 결정 지능 | 인식, 나
자신을 아는 힘 | 거리두기와 아이러니
Chapter 5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무엇이 남았는가
톨스토이의 절망, “그럼, 그다음은?” | 쇼펜하우어의 악순환 | 텔릭, 목표 지향적 생활 | 아텔릭, 지금 이곳의 나를 위한 일 | 계획한 대로 사는 삶과 연속적인 삶 | ‘의미 있는 삶’의 기준 | 오십을 위한 성찰 프로젝트 책임과 배려의 파급효과
Chapter 6 설렘과 경이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더 이상 처음은 없다 | 생기가 없는 삶 | 식어가는 사랑, 침식하는 행복 | 인생의 경외감을 느끼는 여덟 단계 | 놀라움의 능력을 상실하는 사람들 | 열려 있는 상태
Chapter 7 우리는 살아 있기에 길을 잃는다
삶이여, 기꺼이 다시 한 번 | 혼돈의 골짜기 너머로 | 길을 잃었음을 받아들이기
감사의 말
주
Author
바르바라 블라이슈,박제헌
스위스와 독일 대중이 사랑한 철학자이자 언론인.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베른대학교와 퀸스대학교의 연구원을 거쳐 취리히대학교 윤리센터 응용윤리 연구 책임자로 근무했다. 현재 취리히대학교에서 응용윤리를, 루체른대학교에서 경영철학과 의철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무려 14년간이나 스위스 국영채널 SRF의 대표적 철학 토론 프로그램 〈위대한 철학의 순간〉의 진행을 맡으며 정치·경제·사회적 의제나 일상의 문제 등을 철학적 사유로 옮기는 작업에 몰입해왔다. 독일의 《철학 매거진》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했으며 삶의 자율성과 책임, 아이를 갖는 삶, 부모를 향한 죄책감 등의 주제를 철학적으로 조명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0년 《스위스 저널리스트》가 선정한 ‘사회 부문 올해의 저널리스트’로 선정되며 명실공히 그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이제 막 50대의 길목에 들어선 저자는 이 책에서 중년의 삶을 뿌리부터 뒤흔드는 질문들, 이를 테면 인간의 유한성과 정체성, 인생의 의미와 같은 본질적 질문에 대하여 독자와 함께 답을 찾아나간다. 변화하는 중년의 정의와 사회적 역할을 넘어 ‘중년의 철학’을 모색한 이 책은 출간 즉시 화제가 되며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외 지은 책으로 『우리가 부모님께 빚진 것이 없는 이유』가 있으며, 공저로 『윤리적 의사결정』 『아이를 원하게 될 때』 『열린사회와 그 친구들』 등이 있다.
스위스와 독일 대중이 사랑한 철학자이자 언론인.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베른대학교와 퀸스대학교의 연구원을 거쳐 취리히대학교 윤리센터 응용윤리 연구 책임자로 근무했다. 현재 취리히대학교에서 응용윤리를, 루체른대학교에서 경영철학과 의철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무려 14년간이나 스위스 국영채널 SRF의 대표적 철학 토론 프로그램 〈위대한 철학의 순간〉의 진행을 맡으며 정치·경제·사회적 의제나 일상의 문제 등을 철학적 사유로 옮기는 작업에 몰입해왔다. 독일의 《철학 매거진》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했으며 삶의 자율성과 책임, 아이를 갖는 삶, 부모를 향한 죄책감 등의 주제를 철학적으로 조명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0년 《스위스 저널리스트》가 선정한 ‘사회 부문 올해의 저널리스트’로 선정되며 명실공히 그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이제 막 50대의 길목에 들어선 저자는 이 책에서 중년의 삶을 뿌리부터 뒤흔드는 질문들, 이를 테면 인간의 유한성과 정체성, 인생의 의미와 같은 본질적 질문에 대하여 독자와 함께 답을 찾아나간다. 변화하는 중년의 정의와 사회적 역할을 넘어 ‘중년의 철학’을 모색한 이 책은 출간 즉시 화제가 되며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외 지은 책으로 『우리가 부모님께 빚진 것이 없는 이유』가 있으며, 공저로 『윤리적 의사결정』 『아이를 원하게 될 때』 『열린사회와 그 친구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