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살인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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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6/03
Pages/Weight/Size 145*215*35mm
ISBN 9788901283470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최재천, 홍종호, 김지수, 박상현 강력 추천!
이코노미스트, LA타임스 선정 2023 최고의 책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분야 1위

“우리가 앞당겨 맞이한 것은 여름이 아니라 죽음이었다”
폭염 사망자 50만 시대, 전력난과 물가 폭등, 슈퍼 산불과 전염병까지
지구 열탕화의 참상을 집중 탐사한 제프 구델의 폭염 시대 보고서

· 기온이 오를수록 자살과 강간 사건이 늘어난다?
· 에어컨은 어떻게 미국 대선 결과를 바꿨는가
· 벚꽃 모기가 창궐하면 동시다발적 팬데믹이 온다!
· 서늘한 실내 온도는 어떻게 계급과 집값을 가르나
· 식량 공황, 대파와 양배추 파동은 시작에 불과하다!
· 바다의 사막화가 몰고 올 비극

바야흐로 대폭염 시대, 해마다 ‘역대급 더위’를 경신하는 가운데 지구는 점점 더 빠르고 더 뜨거운 멸종을 향해가고 있다. 전력난과 물가 폭등, 슈퍼 산불과 전염병까지 폭염은 우리 삶을 전방위로 압박할 것이며, 그 끝에는 죽음 외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폭염 살인』은 전 지구를 가로지르며 참혹한 기후 재앙의 현장을 전해온 최전선의 기후 저널리스트 제프 구델이 극한 더위가 인간의 신체와 일상, 정치,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하게 파헤친 기후 재난 탐사서다. 이 책은 산업혁명 이후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2023년을 예견한 책으로 미국 사회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마치 ‘열국 열차’를 타고 달궈진 지구를 한 바퀴 돌아보는 듯, 저자는 평균기온 45도를 웃도는 파키스탄부터 시카고, 사라져가는 남극에서 파리까지 가로지르며 우리 일상과 신체, 사회 시스템과 나아가 지구라는 행성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폭염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진화의 속도를 넘어 폭주하는 더위, 그리고 그것이 불러올 예측 불허의 재앙 앞에서 에어컨의 냉기가 과연 언제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까. 분명한 건 극한 더위가 불러올 죽음의 연쇄 반응 앞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다.
Contents
프롤로그 낭만은 끝났다
모든 것을 질식시키다│폭염 앞에 비로소 평등해질 세계│여름의 낭만은 끝났다│더 잦은 전쟁과 더 많은 죽음│진화의 속도를 앞지르다

1장 일가족 참변

일가족 사망 현장│오전 7시 44분, 섭씨 21도 : 하이킹 시작│오전 10시 29분, 섭씨 38도│열탈진이 왔을 때 당신이 해야 할 일│오전 11시 56분, 섭씨 41.6도 : 인명 구조 요청│열사병, 죽음의 연쇄 반응│더위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2장 열과 진화

포유류의 열 관리 전략│최초의 인간 루시를 걷게 만든 것│진화의 동력│사바나 침팬지의 생존법│땀 흘리는 자가 지배한다

3장 열섬

아스팔트, 콘크리트, 강철의 제국│첸나이, 폭염 도시의 비극│무더위 쉼터│폭염에 갇힌 저소득층 아파트│기온, 계급과 인종을 가르는 지표

4장 기후 이주

허리케인의 생존자들│열에 의한 대이동과 생태계 교란│적응할 수 있다는 착각│전 지구적 기후 이주│국경보다 더 삼엄한 장벽

5장 범죄 현장

극단적 폭염│열의 이해│럼퍼드의 발견과 열역학 법칙│기후과학의 역사│극단적 이변 원인 규명 과학

6장 마법의 계곡

옥수수가 사라지면│식량 공황은 이제 시작이다│마법의 계곡│길어지는 농한기│무너지는 옥수수 공화국│더는 심을 작물이 없다│열을 이기는 유전자 조작 식량

7장 해양 폭염

재앙을 몰고 다니는 블롭│기후 체계를 움직이는 바다│바다의 사막화│산호초 백화현상

8장 땀의 경제

어느 이주 노동자의 죽음│온열 질환과 사망 방지법│더워도 쉴 수 없다│흑인은 더위에 강하다?│고작 그늘과 물, 10분의 휴식

9장 세상 끝의 얼음

남극행 1일 차, 빙붕이 무너진다│잠자는 코끼리│드레이크 해협 진입│5미터의 재앙│어머니 자연의 분노│훌륭한 연구 조교│열은 세상 모든 것에 닿는다

10장 모기라는 매개체

모기를 매개로 한 질병│전례 없는 팬데믹의 폭발 302│야생의 대탈출과 바이러스 종간 전파│감염병의 온상│진화하는 모기들│살인 진드기

11장 값싼 냉기

킹 오브 쿨│에어컨의 발명│에어컨 경제, 그리고 매릴린 먼로│에어컨, 미국 정치 판도를 뒤집다│에어컨 의존의 악순환│정전은 곧 죽음│훌륭한 지혜를 잊어버리는 기술 | 에어컨의 안락함에 중독된 세계

12장 폭염 경보

운명을 바꾼 사진 한 장│폭염의 이미지를 찾아│보이지 않는 살인자를 수배하는 법│폭염에 이름을 붙이다│알리고 또 알려도 충분하지 않다 37

13장 행동 강령

그해, 파리의 여름│리모델링하는 도시들│더 이상 아름답지만은 않은 도시│더, 더 많은 나무들│가난한 지역에는 나무가 없다│도시 신진대사 개선 작업

14장 북극곰

북극곰과 마주치다│굶주린 곰이라는 이미지│최악의 시나리오│지구 기후 조작 기술│위험천만한 여행│곧 녹아 없어질 세상 끝에서

에필로그 위대한 이야기
골딜록스 존 너머의 미래│아주 오래된 미래 위에서

감사의 글
용어 해설
Author
제프 구델,왕수민
작가, 저널리스트. 컬럼비아대학 영문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언론계에 뛰어들어 20여 년 동안 정치, 기술, 범죄, 기후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보도해 왔다. [롤링스톤]의 객원 편집자이며, [뉴욕타임스매거진], [뉴리퍼블릭], [와이어드] 등에 글을 실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디자인스쿨 부설 맥하그센터의 이사로 재직했으며, 2020년 구겐하임 펠로십을 받았다.

구델은 수년간의 취재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에너지 문제 전문 언론인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기후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긴급 행동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왔다. 에너지 의존성은 줄어들 줄 모르고 극단적 열기와 지구온난화가 기후 위기의 임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오늘날, 그의 글은 전 세계적인 환경 재난을 저지하는 방법에 관해, 아울러 우리가 행동하지 않을 경우 어떤 위험이 초래되는지에 관해 중요한 시각을 제공한다.

구델의 다섯 번째 저서 『물이 몰려온다』는 우리 시대의 핵심 사실인 ‘해수면 상승’을 다룬 결정판 보고서다. 그는 미국의 뉴욕시, 노퍽(버지니아주), 마이애미를 비롯해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등 해수면 상승의 위험에 직면한 여러 도시들을 직접 찾아가서 급속히 상승하는 바다가 전 세계 도시와 사람들의 삶에 요구할 혹독한 대가를 끈질기게 탐색했다. 2019년 이 책으로 미국 기상학회에서 수여하는 루이스 J. 배턴 저술상(Louis J. Battan Author’s Award)을 받았다.
작가, 저널리스트. 컬럼비아대학 영문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언론계에 뛰어들어 20여 년 동안 정치, 기술, 범죄, 기후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보도해 왔다. [롤링스톤]의 객원 편집자이며, [뉴욕타임스매거진], [뉴리퍼블릭], [와이어드] 등에 글을 실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디자인스쿨 부설 맥하그센터의 이사로 재직했으며, 2020년 구겐하임 펠로십을 받았다.

구델은 수년간의 취재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에너지 문제 전문 언론인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기후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긴급 행동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왔다. 에너지 의존성은 줄어들 줄 모르고 극단적 열기와 지구온난화가 기후 위기의 임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오늘날, 그의 글은 전 세계적인 환경 재난을 저지하는 방법에 관해, 아울러 우리가 행동하지 않을 경우 어떤 위험이 초래되는지에 관해 중요한 시각을 제공한다.

구델의 다섯 번째 저서 『물이 몰려온다』는 우리 시대의 핵심 사실인 ‘해수면 상승’을 다룬 결정판 보고서다. 그는 미국의 뉴욕시, 노퍽(버지니아주), 마이애미를 비롯해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등 해수면 상승의 위험에 직면한 여러 도시들을 직접 찾아가서 급속히 상승하는 바다가 전 세계 도시와 사람들의 삶에 요구할 혹독한 대가를 끈질기게 탐색했다. 2019년 이 책으로 미국 기상학회에서 수여하는 루이스 J. 배턴 저술상(Louis J. Battan Author’s Award)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