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세차게 내리는 비. 우산은 없고, 집에는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주인공은 자신만의 멋지고 기발한 방법을 하나씩 풀어 놓으며 위기 상황을 헤쳐 갑니다. 배부른 먹구름을 꽉 짜서 1분 동안 우산으로 쓰기, 벼락 맞은 나무 뒤집어쓰기, 개구리 집 빌리기 같은 아이다운 상상력이 통통 튀는 방법이죠. 품 안에 뽑기 캡슐을 가득 들고서 빗속을 유쾌하게 질주하는 발걸음 속에는 내가 좋아하는 존재들이 나를 항상 지켜 주고 있다는 마음이 든든한 힘이 됩니다. 아이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주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어우러져 혼자인 모두의 마음에 작은 우산이 되는 그림책입니다.
Author
서영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섬유공예를 공부하고 디자인 일을 하다가 그림책이 좋아 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조용히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고치는 고양이와 살게 되면서 우당탕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달걀이랑 반죽이랑』, 『시계탐정 123』, 『비 안 맞고 집에 가는 방법』, 『여행 가는 날』 등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섬유공예를 공부하고 디자인 일을 하다가 그림책이 좋아 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조용히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고치는 고양이와 살게 되면서 우당탕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달걀이랑 반죽이랑』, 『시계탐정 123』, 『비 안 맞고 집에 가는 방법』, 『여행 가는 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