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덕분에 눈부시게 행복했습니다.”
인생의 선배이자, 든든한 내 편이었던 엄마에게 보내는 고백
세상에 내 편 하나 있으면 살아지는 게 인생이라는 말이 있다. 이 책에는 세상에서 단 한 사람, 든든한 내 편이던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때로 지겹게 싸웠고, 서로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엄마는 세상살이에 지칠 때면 항상 돌아갈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저자는 인생에서 상실을 경험한다. 라디오 작가인 딸의 방송을 듣고 매일 같이 문자로 안부를 묻던 엄마를 떠나보낸 것이다. 아파서 마주하지 못했고, 그 공백에 익숙해지지도 못했던 시간이 7년,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존재였던 엄마와의 기억을 꺼낸다. 그리고 자신과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 말한다. ‘용기를 내 다시 꼭 행복해지자고.’ 때로 삶이 쓸쓸하게 느껴질 때, 혼자라고 느껴지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운 당신에게 이 책이 다정한 위로와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Contents
작가의 말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바치는 헌사
1장 항상 함께하던 한 사람
당신도 알고 있었나요?
위로보다 여행
레이디 버드, 그렇게 소녀는 어른이 된다
나는 가끔 엄마한테 등짝을 맞고 싶다
빨간 머리 앤을 볼 때마다
딸의 남자를 사랑하는 방식
인생의 첫 일탈이 알려 준 것
누군가의 편이 되어 주는 건 언제나 옳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이별 앞에서 전하는 엄마의 마음
당신의 안부를 묻는 밤 1 잘 있어, 엄마?
2장 내 사랑이 위로가 되나요?
벚꽃 엔딩
언젠가 엄마에게 묻고 싶은 말
라디오 작가여서 다행이던 날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최선의 방법
엄마가 선물해 준 날들
나를 위로한 평범한 말 한마디
말할 수 없는 고독에 몸부림치더라도
아이를 지켜 주는 신은 따로 있다
나의 반려견 뭉치에게
보문동의 우리 집이 사라졌다
당신의 안부를 묻는 밤 2 치킨을 시킬 때마다 아빠가 생각나
3장 우리가 서로에게 차마 할 수 없던 이야기
아빠의 고백, 우리가 주고받은 상처들
우리가 서로에게 차마 할 수 없던 이야기
딸들이 엄마를 찾는 이유
뼈아픈 당신의 한마디, “내가 니 새끼냐?”
나보다 더 슬퍼하고 기뻐하던 한 사람
엄마가 되어야만 알 수 있는 것들
이별이 슬픈 진짜 이유
엄마를 안아 주고 싶을 때
들어 주지 못한 말
당신의 안부를 묻는 밤 3 8년 된 마늘장아찌를 버릴 수가 없었어
4장 나는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는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천재 작가 로맹 가리를 만든 어머니의 편지
엄마의 단골 레퍼토리
농담 같은 시간들
병일이 아저씨
조금 더 의연하게 살아가기 위해
방송 작가와 TV의 상관관계
화투판의 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사랑이 진 자리에는 무엇이 남는가
당신의 안부를 묻는 밤 4 게발선인장을 다시 키워 보려고
5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간다는 것
상실과 함께 살아가는 법
세상의 모든 딸이 엄마를 가장 그리워하는 순간
그리워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
이별에 대처하는 각자의 자세
뻔한 말들의 위로
서로의 1퍼센트를 채워 주는 날들
엄마, 지금 거기 있어요?
참고 자료
Author
박애희
누군가 당신은 어느 편인지 묻는다면 준비해놓은 답이 하나 있다. “슬픔의 편.” 슬퍼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삶과 인간에 대한 속 깊은 헤아림, 슬픔을 알고 있는 사람이 품은 연민과 진정성. 이런 것들이 삶을 버티게 하는 힘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인생이 기쁨보다 슬픔에게 자주 자리를 내어준다는 것을 깨달은 어느 날부터 슬픔과 관계를 맺고 있는 고통, 불안, 상실, 좌절에 대해 자주 생각하고 읽고 쓰고 있으며 그 안에 숨겨져 있을 생의 기쁨과 의미들을 찾느라 날마다 고군분투 중이다.
13년 동안 MBC와 KBS에서 다큐멘터리와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쓴 책으로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사랑한다면 그들처럼』, 『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이 있다.
누군가 당신은 어느 편인지 묻는다면 준비해놓은 답이 하나 있다. “슬픔의 편.” 슬퍼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삶과 인간에 대한 속 깊은 헤아림, 슬픔을 알고 있는 사람이 품은 연민과 진정성. 이런 것들이 삶을 버티게 하는 힘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인생이 기쁨보다 슬픔에게 자주 자리를 내어준다는 것을 깨달은 어느 날부터 슬픔과 관계를 맺고 있는 고통, 불안, 상실, 좌절에 대해 자주 생각하고 읽고 쓰고 있으며 그 안에 숨겨져 있을 생의 기쁨과 의미들을 찾느라 날마다 고군분투 중이다.
13년 동안 MBC와 KBS에서 다큐멘터리와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쓴 책으로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사랑한다면 그들처럼』, 『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