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집을 나선 그 시간, 우리 할머니는 무엇을 하실까요? 새봄이의 머릿속에 그려진 할머니의 모습이 그러하듯, 집안일을 하시거나 손녀가 오기를 멍하니 기다리고 계시겠지 생각하겠지만, 이 그림책 속 할머니는 이런 뻔한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습니다.
할머니의 비밀스러운 취미 생활 속 할머니의 취미 생활은 번쩍번쩍, 착 달라붙는 에어로빅복을 입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출렁출렁 실룩실룩, 온몸이 음악에 반응하는 그 시간이야말로 할머니가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 시간인 듯 합니다. 할머니의 비밀에 새봄이가 까딱까딱 동참하고, 도통 화분과 신문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던 할아버지조차 슬금슬금 어깨 한쪽을 들썩이면, 공간을 가득 메운 유쾌함의 에너지가 한가득히 전해옵니다.
Author
오하나
나래가 야구로 성장 중이듯이 다양한 이야기를 지어 그림책으로 그리며 성장 중입니다.
그림책은 ‘매일의 도전이고, 잊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남기는 방식이고, 소통과 공유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책이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과 기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원한 여름 밤에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던 복숭아를 떠올리며 이 그림책을 지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어릴 적 재미있는 맛의 기억을 떠올리며 만든 《우리 동네 달걀왕》과 당신만의 시간 속에 푹 빠져 있는 유쾌한 할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할머니의 비밀스러운 취미 생활》이 있습니다.
나래가 야구로 성장 중이듯이 다양한 이야기를 지어 그림책으로 그리며 성장 중입니다.
그림책은 ‘매일의 도전이고, 잊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남기는 방식이고, 소통과 공유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책이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과 기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원한 여름 밤에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던 복숭아를 떠올리며 이 그림책을 지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어릴 적 재미있는 맛의 기억을 떠올리며 만든 《우리 동네 달걀왕》과 당신만의 시간 속에 푹 빠져 있는 유쾌한 할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할머니의 비밀스러운 취미 생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