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관찰 그림책의 스테디셀러,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가 더욱 가볍고 간편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글, 자연을 대하는 화가의 정성이 담뿍 담긴 그림은 많은 엄마들의 큰 사랑을 받았지요.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를 더욱 간편하게 만나 보세요. 팔랑팔랑 나들이 갈 때에도, 엄마랑 아빠랑 방학 숙제를 하러 갈 때에도,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갈 때에도 책가방 안에 부담 없이 쏙 넣어갈 수 있답니다. 얇고 가벼워졌지만 내용은 여전히 알찬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 이제는 어디든 함께 챙겨 가세요. 누구보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나들이 짝꿍이 되어 줄 거예요.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 첫물 앵두를 따 먹어 보았나요? 풋내가 나도록 꺾어 먹던 찔레순은 이제 거들떠보지도 않아요. 복숭아는 어떻고요? 뾰족한 꽁무니 끝이 붉어지기가 무섭게 따 먹잖아요. 아린 속살 속에 희미하게 숨어있던 단맛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아이들은 과일이 익기를 기다리며 한 해를 보냈어요. 이 책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 땅의 아이들이 익기를 기다리던 그 과일들에 관한 이야기예요.
Author
박선미,손경희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부산에서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살을 부비며 살아온 지 스무 해가 훌쩍 넘었다. 이오덕 선생님과 권정생 선생님을 만나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회원이 되면서 '우리 말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위해 애써왔다. 자라면서 겪은 일을 되살려 『달걀 한 개』, 『욕시험』, 『산나리』를 썼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입말로 새생하게 풀어내 이야기 문학의 자리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부산에서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살을 부비며 살아온 지 스무 해가 훌쩍 넘었다. 이오덕 선생님과 권정생 선생님을 만나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회원이 되면서 '우리 말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위해 애써왔다. 자라면서 겪은 일을 되살려 『달걀 한 개』, 『욕시험』, 『산나리』를 썼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입말로 새생하게 풀어내 이야기 문학의 자리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