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칼과 친구들의 친애하는 동물들』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무엇입니까?'라는 한 가지 질문에서 탄생한 14가지 답변입니다. 응답한 14인의 그림책 작가 개개인의 작품 세계만큼이나 다채로운 이미지와 이야기가 펼쳐지죠. 우리에게 친숙한 고양이, 강아지부터 일상에서 접하기 어렵지만 세상 곳곳에 살아가고 있는 야생동물과 세상 어딘가에 남몰래 숨어 있을 상상의 동물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뛰노는 동물들과 그들에 얽힌 이야기를 만나면서 독자들이 마주하는 것은 나와 다른 존재에게 마음을 열고 대상을 오래 관찰한 작가의 애정 어린 마음입니다. 작가들의 이런 마음은 우리와 다른 존재의 삶에 대한 이해와 통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가 지녀야 할 다양한 생명과의 공존 태도와 타자에 대한 감수성을 되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 그림책을 사랑하는 어른이라면 이 그림책을 통해 풍부한 시각적 즐거움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14가지 동물 그림은 아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고, 작가들의 개인적 일기는 어른들의 따뜻한 추억을 다시 만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담고 있는 이야기가 명확하고 한 장 한 장이 단편 작품 같은 이 책의 다채로운 옴니버스는 그림책이 낯선 독자들에게도 쉽고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이 책에 참여한 작가의 다른 그림책 작품으로 손을 뻗게 만드는 구심점이 되어 줄 것입니다.
Author
에릭 칼,조은수
미국 유명 어린이 TV 교육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작가. 2004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인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와 국내에는『꼬므 토끼』로 소개된 2005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Knuffle Bunny』의 작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텔레비전 방송 작가로 데뷔하여 [세서미 스트리트]와 [큰 도시의 양들]로 에미 상을 여섯 차례나 수상하였다. 가족과 함께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살고 있다. 『비둘기야, 핫도그 맛있니?』, 『정말 정말 한심한 괴물 레오나르도』, 『쉬~할 시간이야』, 『내 토끼 어딨어?』,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때문에』 등 독창적인 그림책을 많이 펴낸 젊은 작가이다.
미국 유명 어린이 TV 교육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작가. 2004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인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와 국내에는『꼬므 토끼』로 소개된 2005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Knuffle Bunny』의 작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텔레비전 방송 작가로 데뷔하여 [세서미 스트리트]와 [큰 도시의 양들]로 에미 상을 여섯 차례나 수상하였다. 가족과 함께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살고 있다. 『비둘기야, 핫도그 맛있니?』, 『정말 정말 한심한 괴물 레오나르도』, 『쉬~할 시간이야』, 『내 토끼 어딨어?』,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때문에』 등 독창적인 그림책을 많이 펴낸 젊은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