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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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4/20
Pages/Weight/Size 224*280*15mm
ISBN 9788901208275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우주에서 온 고양이, 장화 신은 고양이, 노래를 부르는 고양이??????
이 멋진 고양이들보다 특별한 슈퍼 슈퍼 고양이가 온다!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착한’ 그림책


요즘에는 집집마다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 5명에 1명 꼴로 동물을 키운다고 해요. 예전에는 이 동물들을 그저 좋아서 가까이 두고 귀여워했던 애완동물로 바라봤다면, 이제는 가족의 일원으로서 삶을 함께 나누는 반려동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저런 이유로 기르던 동물을 길에 버리거나 비정상적으로 학대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어요. 평범한 가정에서 기르던 ‘우리 애기, 귀여운 고양이’가 한순간에 거리를 떠도는 길고양이가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슈퍼 고양이]에서도 거리까지는 아니지만, 슈퍼 밖 은행나무 아래 묶여 지내게 된 고양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쥐를 잡으라고 데려온 고양이들인데, 너무 어려서 신통치 않았던 모양이죠? 고양이들은 바로 슈퍼 밖으로 쫓겨났어요. 이런 고양이를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던 소희는 매일같이 천하제일 소시지를 사러 용용 슈퍼에 갑니다. 소희가 소시지를 좋아하느냐고요? 아뇨, 그 소시지는 은행나무 아래 사는 고양이들의 양식입니다. 더러운 쓰레기 틈에서 아슬아슬 묶여, 시도 때도 없이 동네 짓궂은 꼬마들의 장난 상대가 되는 고양이들을 소희는 그저 지켜보아야만 했습니다. 소희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세상에는 멋진 고양이가 많을 테지만, 소희는 은행나무 아래 사는 고양이들이 최고 좋았다지요.
[슈퍼 고양이]는 작은 생명도 소중하며 그 생명에는 책임감도 따른다고 조용히 귀띔해 주는 책입니다. 이 책임감은 비단 어린이에게만 해당하는 마음은 아닐 테지요. 생명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버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닐 겁니다. 용돈을 털어 매일같이 소시지를 나르면서 버려진 고양이를 보살피는 소희의 손길에서 그 책임감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Author
고정순
그림으로 그릴 수 없는 것은 글로, 글로 쓸 수 없는 이야기는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봄꿈』, 『옥춘당』, 『시소』, 『무무 씨의 달그네』,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가드를 올리고』,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 『내 안의 소란』, 산문집으로 『안녕하다』와 『그림책이라는 산』 등을 펴냈다. 그림책은 물론이고, 에세이, 소설, 만화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림으로 그릴 수 없는 것은 글로, 글로 쓸 수 없는 이야기는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봄꿈』, 『옥춘당』, 『시소』, 『무무 씨의 달그네』,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가드를 올리고』,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 『내 안의 소란』, 산문집으로 『안녕하다』와 『그림책이라는 산』 등을 펴냈다. 그림책은 물론이고, 에세이, 소설, 만화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