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논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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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8/23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01112442
Categories 인문 > 논리학
Description
논쟁에서 이기고 싶다면, 4가지만 기억하라
말과 글의 힘이 되는 눈높이 논리 교양서


“살인을 저지른 자라 하더라도 거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니, 정말 그가 죽였을까?” 모두가 한 사람을 손가락질할 때 그 편에 서는 사람들이 있다. 변호사가 그들이다. 탄탄한 논리, 뛰어난 화술로 피고인의 편에 서서 상대 검사와 판사를 설득하는 변호사. 치열한 법정공방으로 단련된 그들의 비법을 알아본다.

이 책 『변호사 논증법』은 미묘한 갈등 상황에서 쟁점을 짚어내고, 상대방 말 속의 빈틈을 자신 있게 파고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전 논리학’ 교양서다. 실전을 표방한 책답게 우리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법정 사례를 통해 생활 속 분쟁(논쟁)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방법 또한 무척 쉽다. ‘자비로운 해석의 원칙’을 필두로 한 네 가지 원칙만 기억하면 된다. 생활의 단면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사례와 학문적인 연구 성과가 탄탄하게 반영된 글쓰기는 설득력을 갖추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논증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Contents
프롤로그 : 한 아이의 목숨이 달린 재판
자비로운 변호사 ? 쉬운 논리, 착한 논리 ? 네 가지만 기억하라!

1부
변호사 논증법이란?


1장 말의 힘, 진실의 힘 : 변호사 논증법의 네 가지 원칙
변호사 논증법의 첫 번째 원칙 : 자비로운 해석의 원칙 + 역지사지의 원칙
논리 복음 1장 1절 ? 싸움에서 헛발질하지 않으려면 ? 악마의 변호사가 되어 보라 : 역지사지의 원칙
변호사 논증법의 두 번째 원칙 : 근거 제시의 원칙 + 근거 확인의 원칙
법정의 기본 공식 ? 주장 있는 곳에 근거 있다
변호사 논증법의 세 번째 원칙 : 입증의 책임 원칙 + 입증의 권리 원칙
정치인 vs. 언론 : 입증의 책임 ? “부장님 제안은 잘못됐습니다” : 입증의 권리
변호사 논증법의 네 번째 원칙 : 논점 일탈 금지의 원칙
변호사 논증법 종합 적용 : 보라돌이를 변호하라

2부
실전 논리 비법


2장 검사와 변호사, 누가 증명해야 할까? : 입증의 책임
입증의 책임은 누구에게? ? 주장하는 자 증명하라 ? 물은 답을 알고 있을까? ? 외계인이 없다는 거 증명할 수 있어? : 무지에 호소하기 ? 논리는 약자를 배려한다 ?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실전 논리 비법 : 누가 증명할지부터 따져라

3장 Mr. 포르노, 당신을 고소하겠소! : 주장의 차이가 생기는 이유
소송의 대상이 아닌 것들 ? 똘레랑스의 함정 ? 내 말도 맞고 네 말도 맞다? ? 언어에 대한 주장의 차이 ? 실전 논리 비법 : 취향이 아니라 의견에 맞서라

4장 내가 알고 있는 뜻이 정말 맞을까? : 애매모호와 정의
애매한 말과 모호한 말 ? 그 사람은 진짜 남자가 아니야 : 은밀한 재정의 ? 논쟁 없이 이기는 법 : 설득적 정의 ? 정치인 캐치프레이즈의 비밀 ? 강간과 성폭력의 차이 ? 실전 논리 비법 : 개념을 파악하라, 애매모호하면 당한다

5장 “난 확신했어요. 그렇지만 내가 틀렸네요” : 전문가의 견해
일단은 참이어야 한다 ? 아는 만큼 보인다 ? 카더라 통신과 도시 전설 ? 전문가에 따르면… ? 현대판 화타를 믿을 수 없는 이유 : ① 전문가가 맞는가? ? 아인슈타인은 못 하는 일 : ② 어디까지가 전문가의 영역인가? ? 전문가와 전문 지식 : ③ 전문가끼리 의견이 다르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관계자에 따르면? : ④ 전문가에 물어볼 수 있는가? ? 전문가에 대한 신뢰를 접을 때 : ⑤ 전문가가 공정하게 판단하는가 ? 실전 논리 비법 : ‘진실’을 의심하라

6장 억지 주장의 메커니즘 : 논란이 되는 근거
쳇바퀴 도는 설득 : 선결 문제 요구의 오류 ?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온데…” ?잘난 체 하는 사람의 속임수 ? 권리와 전통은 여전히 논란거리 ? “저 사람들은 원래 그래” ? 실전 논리 비법 : 논란이 되는 것을 근거로 삼지 마라

7장 배가 산으로 갈 때 : 논점 일탈 금지의 원칙
엉뚱한 분풀이 ? 내 근거 뒤집어보기 ? 상대방 입장 되기 ? 어젠다를 선점하라 ?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 빈 수레가 요란하다 : 몰라서 생기는 논점 일탈 ? 정치인의 논리 수법 : 교활한 논점 일탈 ? “곤란한 건 또 말씀 안 하시네요” : 토론을 방해하는 논점 일탈 ? 실전 논리 비법 : 논점을 놓치면 바로 당한다

8장 당신이 날 심판할 자격이 있어! : 인신공격
인사 청문회의 논리 : 사람에의 호소 ? 논증과 사람의 구분 ? 넌 여자라서 안 돼! : 인신공격 ? 너도 별 수 없어 : 피장파장 ? 브리지도 바르도, 너나 잘 하세요 ? 네 얘긴 들어보나 마나야 : 우물에 독 풀기 ? ‘빠’의 논리 ? 실전 논리 비법 : 말과 사람, 둘 중에 하나만 공략하라

9장 ‘논리’는 피도 눈물도 없어? : 감정
논리는 인정머리가 없을까? ? 다수결의 딜레마 : 대중에의 호소 ?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 계속 그러면 재미 없어 : 공포심에의 호소 ? 계급장 없는 세상을 위하여 : 협박과 경고 ? 시청자의 눈물 : 동정심에의 호소 ? 실전 논리 비법 : 감정은 참조만 하라

10장 “코카콜라 6병에 펩시 3병을 섞어 팔라니……” : 유비
예수는 유비 천재 ? 같은 것에서 같은 것으로 ? 담배와 대마초 그리고 안전모 ? 잘못된 유비 논증 ?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미끄러운 비탈길 ? 실전 논리 비법 : 다른 사람의 눈에도 같게 보이는지 살펴라

11장 오늘의 운세와 머피의 법칙 사이 : 인과
동시 발생의 4가지 가능성 ? 오늘의 운세 : 미신 ? 담배와 폐암의 관계 ? 경찰이 많아서 범죄가 많다? ? 상관 관계와 인과 관계의 혼동 ? 공통 원인이 따로 있다 ? 실전 논리 비법 : 보고 싶은 것, 믿고 싶은 것을 뒤집어보라

12장 틀림없이 당신이 죽인 거야 : 일반화
엄친아 이야기는 그만 : 성급한 일반화 ? 그건 네 생각이고 : 성급하지 않은 일반화 ? 편견과 진실의 차이 ? 객관적이지 못한 경험 ? 논리적인 여론 조사 ? 실전 논리 비법 : 자기 경험만으로 판?하지 마라
Author
최훈
고대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이어온 철학 속에서 지금의 삶에 필요한 지식과 생각법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철학자이다. 어떤 문제든 ‘놀라워’해서 출발하고 ‘아포리아’에 빠져 보는 경험도 해보고 그 ‘경이감을 생생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누구나 철학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등의 영역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강원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교양과정의 철학 교수, 자유전공학부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세종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고, 호주 멜버른대학교, 캐나다 위니펙대학교, 미국 마이애미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박사학위 주제였던 심리철학과 인지과학 연구를 계속하면서 그 연구 성과를 논리적 사고와 오류 연구에 접목하고 있다. 그간 이론적 배경이 부족했던 이 분야에 학문적 토대를 쌓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나온 『논리는 나의 힘』은 논리학 교과서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플라톤은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통치자가 철학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저자는 온 국민이 철학적인 사고를 하게 되면 좋은 나라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학술 연구 못지않게 대중에게 철학적 사고가 무엇인지 알리는 것을 철학 선생의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약간은 거창하지만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저술로써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데카르트와 버클리』, 『매사에 공평하라: 벤담과 싱어』는 그런 작업의 결과이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이어온 철학 속에서 지금의 삶에 필요한 지식과 생각법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철학자이다. 어떤 문제든 ‘놀라워’해서 출발하고 ‘아포리아’에 빠져 보는 경험도 해 보고 그 ‘경이감을 생생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누구나 철학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등의 영역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가 『좋은 논증을 위한 오류 이론 연구』, 『동물을 위한 윤리학』, 『동물 윤리 대논쟁』의 저서로 나왔다. 주요 저서로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데카르트&버클리』, 『매사에 공평하라: 벤담&싱어』,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변호사 논증법』, 『생각을 발견하는 철학 토론학교』(박의준과 공저), 『나는 합리적인 사람』,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좋은 논증을 위한 오류 이론 연구』 등이 있다. 그 외 『플라톤과 인터넷』, 『철학: 가장 오래된 질문들에 대한 가장 최근의 대답들』을 우리말로 번역했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이어온 철학 속에서 지금의 삶에 필요한 지식과 생각법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철학자이다. 어떤 문제든 ‘놀라워’해서 출발하고 ‘아포리아’에 빠져 보는 경험도 해보고 그 ‘경이감을 생생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누구나 철학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등의 영역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강원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교양과정의 철학 교수, 자유전공학부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세종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고, 호주 멜버른대학교, 캐나다 위니펙대학교, 미국 마이애미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박사학위 주제였던 심리철학과 인지과학 연구를 계속하면서 그 연구 성과를 논리적 사고와 오류 연구에 접목하고 있다. 그간 이론적 배경이 부족했던 이 분야에 학문적 토대를 쌓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나온 『논리는 나의 힘』은 논리학 교과서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플라톤은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통치자가 철학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저자는 온 국민이 철학적인 사고를 하게 되면 좋은 나라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학술 연구 못지않게 대중에게 철학적 사고가 무엇인지 알리는 것을 철학 선생의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약간은 거창하지만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저술로써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데카르트와 버클리』, 『매사에 공평하라: 벤담과 싱어』는 그런 작업의 결과이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이어온 철학 속에서 지금의 삶에 필요한 지식과 생각법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철학자이다. 어떤 문제든 ‘놀라워’해서 출발하고 ‘아포리아’에 빠져 보는 경험도 해 보고 그 ‘경이감을 생생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누구나 철학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등의 영역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가 『좋은 논증을 위한 오류 이론 연구』, 『동물을 위한 윤리학』, 『동물 윤리 대논쟁』의 저서로 나왔다. 주요 저서로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데카르트&버클리』, 『매사에 공평하라: 벤담&싱어』,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변호사 논증법』, 『생각을 발견하는 철학 토론학교』(박의준과 공저), 『나는 합리적인 사람』,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좋은 논증을 위한 오류 이론 연구』 등이 있다. 그 외 『플라톤과 인터넷』, 『철학: 가장 오래된 질문들에 대한 가장 최근의 대답들』을 우리말로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