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 시원해요

풍덩! 물놀이할래요

여름 한낮이에요. 강아지들이 더위를 피해 한 마리씩 들마루 밑으로 기어 들어옵니다. 포장재에 싸여 뜨거운 마루 위에 놓인 과일들도 더워 보입니다. 똥강아지 5형제와 여름과일들은 어떻게 여름을 날까요 과일과 함께 물놀이하는 강아지 물방울을 찾아보세요.

무더운 여름 한낮의 풍경은 어떠할까요. 더위를 피해 들마루 밑으로 기어들어오는 강아지들도 덥지만, 포장재에 싸여 마루 위에 놓인 과일들은 더 덥습니다. 뜨거운 햇볕과 포장재로 몸을 감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포대기에 싸인 아기와 쉬이 더위에 지치는 아기 같습니다. ‘햇볕이 따끔따끔, 땀이 송골송골, 마루가 뜨끈뜨끈, 땅이 후끈후끈’한 여름 한낮이 그림과 글에 무덥게 담겨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물놀이만큼 시원하고 신나는 놀이가 없습니다. 포장재를 벗기고 물속에 던져지는 과일들도 마치 신나게 물놀이 하는 것 같습니다. 빨갛고 노랗고 푸른 과일들이 파란 물속에 풍덩 잠기는 그림을 보면 언제 더웠나 싶습니다.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된 물방울이 책 밖으로 넘칠 것같이 시원합니다.

「똥강아지 봄여름가을겨울」은 사계절을 주제로 한 세밀화 아기그림책입니다. 장난꾸러기 똥강아지들과 함께 제철 과일과 채소와 먹을거리를 만나보세요. 세밀화 어린이 그림책을 오래도록 만들어온 편집자가 오랜 경력의 전문 세밀화가와 함께 만든 아기를 위한 계절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