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찍고 싶었어!

사진가 최민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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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01104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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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4/10
Pages/Weight/Size 225*280*15mm
ISBN 9788901104096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나는 사람을 사랑했고, 그래서 사람을 찍었습니다

50여 년이 넘는 세월을 아름다운 모델 대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찍었던 사진작가 최민식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사진을 통해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었던 사진작가 최민식의 일생을 통해 소박한 진실이 주는 감동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최민식의 아버지는 젊은 시절 씨름을 하다 크게 다쳐 다리를 절었습니다. 아버지는 도장 파는 일을 했지만 벌이가 변변치 않았고, 농사일은 어머니와 민식의 몫이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밀레 같은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던 최민식은 1955년 일본으로 건너가 그림을 배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헌책방에서 우연히 본 「인간가족」이라는 낡은 사진집이 최민식의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사진을 보고 감동한 최민식이 낡은 사진기를 어렵게 마련해 혼자 힘으로 사진을 공부하며 찍기 시작한 것입니다. 2년 뒤에 고국으로 돌아온 최민식의 가슴에는 사진작가의 꿈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전쟁과 자본의 거대한 물결에 소외되어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을 찍은 최민식의 사진에는 삶의 진실이 오롯이 묻어있습니다. 그의 사진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독일, 프랑스 등 20여 개국 사진전에서 440여 점이 뽑히면서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1967년 영국 「사진 연감」에 6점이 실리고 ‘카메라의 렘브란트’라는 대단한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최민식의 사진과 렘브란트의 그림 모두,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의미였을 것입니다.
Author
신순재,김명진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한 뒤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 좌충우돌 실수하고 덤벙대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날마다 새롭게 도전하는 진짜 일 학년들에게 큰 소리로 응원가를 불러 주고 싶습니다. 그 동안 『나랑 밥 먹을 사람』, 『화내기 싫어』, 『삼총사가 나가신다』 같은 동화책과,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지렁이 할아버지』, , 『코딱지 할아버지』, 『밤을 지키는 사람들』를 비롯하여 여러 그림책을 썼습니다.

제인 구달에게 막 사랑을 시작한 손녀가 있다면, 그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우리 할머니, 제인』은 그런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제인이 자기 마음을 몰라주는 무정한 연인 같았을 침팬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오히려 몇 걸음 물러나 기다렸다는 걸 알았어요. 사랑에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런 제인이라면 사랑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을까 상상하며 이 그림책을 썼어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한 뒤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 좌충우돌 실수하고 덤벙대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날마다 새롭게 도전하는 진짜 일 학년들에게 큰 소리로 응원가를 불러 주고 싶습니다. 그 동안 『나랑 밥 먹을 사람』, 『화내기 싫어』, 『삼총사가 나가신다』 같은 동화책과,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지렁이 할아버지』, , 『코딱지 할아버지』, 『밤을 지키는 사람들』를 비롯하여 여러 그림책을 썼습니다.

제인 구달에게 막 사랑을 시작한 손녀가 있다면, 그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우리 할머니, 제인』은 그런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제인이 자기 마음을 몰라주는 무정한 연인 같았을 침팬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오히려 몇 걸음 물러나 기다렸다는 걸 알았어요. 사랑에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런 제인이라면 사랑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을까 상상하며 이 그림책을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