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열여덟 엄마들이 만들어낸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랑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약 10년 전, 작가의 첫째 딸이 유치원 다닐 때 엄마아빠들이 모여 아이들을 위해 ‘혹부리 영감’을 공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유치원에서 연극을 준비하는 주체가 아이들이 아닌 엄마아빠들입니다. 엄마아빠들도 아이들처럼 연극을 완성하기 위해 각자 역할을 정하고,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아이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엄마아빠의 모습에 큰 위안과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엄마들이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며, 엄마들의 마음과 사랑을 그대로 느낄 것입니다. 또한 여럿이 함께 목표를 세우고 완성해 가는 과정이 자세하여 묘사되어 있어, 독자들도 함께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 동참하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공동 목표를 세우고 완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엄마아빠의 사랑이 듬뿍 담긴 연극 한 편을 감상하러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