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 약 6개월 정도 지나면 앞니부터 젖니가 나기 시작합니다. 보통 2년 6개월 정도 지나서는 젖니 20개가 모두 나옵니다. 어릴 때 쓰던 젖니가 빠지면 어른이 되어서까지 평생 쓰는 영구치가 나는데, 젖니와 영구치를 보면 이를 건강하게 지키는 생활은 어릴 때부터 해 나가야 하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이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이를 잘 닦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아이들은 보통 이 닦기를 귀찮아하고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안에 거칠거칠한 솔을 넣어 닦고, 거품이 나는데 삼키지 말고 참아야 하며, 구석구석 닦다 보면 구역질이 나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엄마 잔소리에 못 이겨 억지로 이를 닦고, 그것도 대충 몇 번 칫솔만 왔다갔다하면 그만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이 닦기 방법을 올바로 알려 주고, 신나게 따라 할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하마가 치즈 먹고 메롱~”이 무엇일까요? 바로 아이들을 위한 ‘이 닦기 실천 주문’입니다. 이 닦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이 닦을 때 꼭 닦아야 하는 곳을 짚어 주고, 재미있고 깨끗이 닦을 수 있도록 외치는 주문이지요. '하마'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씹는 면과 이 안쪽을 닦고, '치~즈'하고 동글동글 칫솔을 돌리며 이 바깥쪽을 닦고, '메~롱'하고 혀를 깨끗이 닦아요. 이 책의 저자 이윤정 선생님은 치과 의사이자, 5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이를 닦으며 이 말을 떠올렸다고 하는데요. “하마가 치즈 먹고 메롱~ 하마가 치즈 먹고 메롱~” 특히 혀 닦는 것을 잊기 쉬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주문입니다.
Author
이윤정,이지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교정 전문 치과 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딸에게 책을 읽어 주다 그림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개일 블로그에 자신의 일상과 독서 일기를 올리면서 많은 엄마들에게 독서육아 멘토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책둥이』에 독서컬럼을 연재했으며, 지은 책으로 『3세, 아이의 마음에 도서관을 지어라』 『오도리 미소짱의 하루 30분, 영어그림책 육아』가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교정 전문 치과 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딸에게 책을 읽어 주다 그림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개일 블로그에 자신의 일상과 독서 일기를 올리면서 많은 엄마들에게 독서육아 멘토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책둥이』에 독서컬럼을 연재했으며, 지은 책으로 『3세, 아이의 마음에 도서관을 지어라』 『오도리 미소짱의 하루 30분, 영어그림책 육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