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열 여덟 편의 이야기는 실제로 혹은 지난 시대의 배경을 통하여 우화 형식의 이야기입니다. 삽화 또한 흑백 사진을 보고있는 듯한 느낌을 가져다 주어 마음을 푸근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재미보다는 우리가 가슴깊이 느껴야 할 교훈이 아이들의 머릿속에 남아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해 때문에 선녀의 피부병을 고치기 위하여 벌어지는 이야기, 말들이 모인 말 자랑 대회 이야기, 아름다운 할아버지의 선행을 다룬 이야기 등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소재로 쓰여진 신기하고 재미난 이야들이 기다립니다.
Contents
사카린 소동
할아버지 만세
할아버지와 늙은 소
선녀님의 슬픈 결혼
무덤가에 핀 꽃
돈으로 차린 밥상
잃어버린 얼굴
서서 자는 말
며느리의 효성
늦게 오신 비님
의암의 울음
이상한 알약
지렁이들의 천국
미영이와 화장지
기적 소리
노래하는 자전거
입원실의 침대
붕어 결혼식
작가의 말
고침판에 붙이는 작가의 말
1945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붕어 결혼식』『서서 자는 말』『따스한 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