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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이념의 나라

엉터리 보수 무늬만 진보
$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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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1197888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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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2/08
Pages/Weight/Size 140*200*26mm
ISBN 9781197888588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과녁을 향해 직선으로 날아드는 통렬한 시사비평
편 가르기 진영논리에 질식된 우리 사회에 대한 가차없는 비판


2023년이 저물어가는 12월 초순, 십수 년째 정치·시사 칼럼을 써 오고 있는 기자 류순열의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꾸몄다. 책 제목 『엉터리 보수 무늬만 진보 가짜 이념의 나라』에서 그대로 드러나듯, 이 책은 좌와 우 혹은 보수와 진보로 편을 가르는 우리 시대의 진영논리와 그 허구성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그래서 과녁을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가 화살처럼 일점돌파하는 저자 류순열의 글은 신랄하다. 또 우회나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정치권력과 가짜 이념을 양산하며 권력 다툼에 여념 없는 거대 양당을 향해 묵직한 돌직구를 날린다. 저자가 향하는 직설의 날카로운 칼끝은 기득권 정치의 밥그릇 싸움을 하는 현재진행형의 정치 현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분명한 어조로 말한다. 좌와 우 혹은 보수와 진보 둘 중 하나를 강요하는 이분법 과 이를 지탱하는 이데올로기는 거대한 폭력이라고. 저자의 이 같은 진단은 양극단의 이념전쟁과 두 진영 간의 소모적 정쟁이 백해무익한 기만일 뿐이라는 현실인식과 맞닿아 있다. 저자는 또 얘기한다. 정치의 최종 결과물은 이념이 아닌 정책이어야 한다고. 그러면서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빛 바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상식과 실용이 균형 잡힌 세상으로의 지향점을 제시한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이념은 수단일 뿐 사람 위에 있지 않다
종교화한 이념보다 상식과 실용을 믿는다

추천의 글1 시장경제를 존중해야 하지만 사회적 불평등 방치해서는 안 돼 ● 박승
추천의 글2 정의의 프리즘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현실의 정치, 경제, 사회, 역사 헤집어 ●유승민

1장. 미완의 역사 청산,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다
홍범도 논란에 어른거리는 친일파 그림자/ 가해자, 피해자 뒤바뀐 한일관계/ 벚꽃 선물에 담긴 일본인의 속내는 무엇이었나/A국장은 어쩌다 '아베'가 되었나/ "아직 알 수 없다."…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과학적 태도/ 백선엽도 박원순도 반성 없이 떠났다/ 일본 전범은 어떻게 한국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나/백선엽이 이순신, 홍범도와 같다고?/ 전두환 할아버지 업보 떠안고 혹독하게 대가 치르는 손자/ 식민지근대화론은 불편한 허구

2장. 보수는 죽었다. 애초에 없었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가/ 훌륭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저열한 권력자는 역사책을 바꾼다/ 조국, 나경원, 황교안의 공통점/ 대한민국 리더십의 이중잣대/보수 정치인 유승민의 꿈/ ‘낡은 기득권’ 품에 안긴 안철수의 새정치/ 유시민의 빽바지, 류호정의 원피스/ ‘자칭 보수’의 실력/ 신뢰를 무너뜨린 죄/ 지지율 5.6% 허경영은 왜 여론조사에서 빼나? 고독한 ‘허의 전쟁’

3장. 윤석열 정권의 자유·상식·공정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그렇다면 ‘매국 방송’ MBC를 고소하라/ 입으론 ‘언론자유’ 손발은 ‘재갈 물리기’… 윤석열의 이중성/ 운전면허 없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검찰권력 확장이 윤석열의 법치인가/ 윤석열 대통령의 가짜 공정, 가짜 정의의 끝은 어디인가/ “정순신, 대한민국에 살 자격 없다.”…이재오의 이유 있는 분노/ 마광수 잡아 가둔 검찰, 윤재순은 수사 안 하나/ 당당함 사라지고 지지율 추락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 ‘부자감세’가 연출하는 ‘대국민 사기극’

4장. 촛불혁명 배신한 문재인 정권
민주당이 친서민 정당이라는 거대한 착각/ 지역정당으로 퇴보… ‘노무현 유산’ 탕진한 민주당/ 민주당, ‘깻잎 한 장’ 차 패배에 집착하나/ 선거 참패하고도 민심 못 읽는 문재인 정권/ 참 공허했던 100분…끝내 사과는 없었다/ 쇄신은 건너뛰고…민주당, 또 반사이익 기대하나/ 인사가 망사(亡事)가 된 문재인 정부/ 추미애더러 누가 부모 자식 연 끊으라 했나/ 금태섭 징계는 위헌이다/ 이재명 살린 비명계 징계하겠다는 친명들

5장. 가짜 이념에 질식된 상식과 실용
반지하 서민에게 정부는 너무 멀고, 야박했다/ 문재인에 속고 윤석열에 꽂힌 ‘이대남’/ 정신 못 차린 민주, 내로남불 국힘, 가슴 치는 국민/ 노태우의 개혁, 문재인의 반개혁/ 신분 사칭, 반칙이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국가부채 폭탄? 나라가 거덜나기라도 했나/ 비정상이 정상화(?)하는 대한민국/ 탐욕 보고서/ 숫자에 가려진 민생/ 이은재의 혈서와 보수의 품격

6장. 신자유주의라는 허구
살아 있는 ‘브룩슬리 본’의 경고/ 뻔한 거짓말, ‘증세 없는 복지’/ 평균의 함정/ 비트코인의 사회학/ 규제를 위한 변명/ 버블 터진 뒤 반성문 쓰려는가/‘양치기’의 침묵/ 재앙의 씨앗, 화장발 경제/ 배신당한 건 민생이다/ 황교안의 ‘민부론’ vs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7장. 미래세대 등치는 부동산공화국
‘빌라왕’ 만든 ‘나쁜 정책’ 되살린 윤석열 정부/ 부동산 개혁가 김헌동의 고독한 전쟁/ 사는 집 빼고 팔라면서 투기 부추긴 문재인 정권/ 가계부채 해법, 주택정책에 달렸다/ 집값 떠받치는 가계부채 대책/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은 사기(詐欺)다/ ‘경제는 심리’라는데…/ 망국적인 ‘미친 집값’, 남 탓하는 문재인 정권/ 집 부자 세금 깎아주겠다는 이재명의 ‘자기모순’/ 무풍지대, 재벌 저택…루소가 본 대한민국

8장. 사람과 사람…의미 없는 삶은 없다
“처음부터 보수는 실패했다.”_ 삶의 끝자락까지 시대 흐름 놓치지 않는 경제학자 조순/ 가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학창시절부터 거대담론 품은 경제석학 박승/ “복지가 좌파정책? 세계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얘기.”- 좌우 넘나드는 책사 김종인/ “한민족 정체 밝혀내 미래 열겠다!”-역사학자로 변신한 금융경제위기 대책반장 김석동/ 원망 삭인 280일 수의생활, 태아처럼 다시 태어나다- 누명 벗고 새 삶 도전하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설계 잘못된 한국 사회 ‘리셋’ 하고 싶다 - 정치권 뛰어든 주진형 전 한화증권 사장/ 시위대 맨 앞줄의 서울 법대생, 경제 파수꾼 되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 노인환자의 인간다움 지키려 권력 갑질과 싸우다 김옥희 참예원의료재단 행정원장/ 25년째 빨간펜 들고 매일 언어 수술하는 구순의 국어학자 -이수열 솔애울 국어순화연구소장/ 성에 능동적인 여성 그렸다는 이유로 공권력에 짓밟히다-비운의 문인 마광수 교수

9장. 기자의 시선, 1,000자 칼럼
박근혜 vs 이재오/ 장준하 / 유시민, 이정희/ 萬事兄通 이상득/ 정치자금/ 진보의 가치/ 일본 제국주의/ 아리랑/ 신용카드/ 아파트 재건축/ 전세(傳貰)/ 렌트푸어/ 프로젝트 파이낸싱/ 배당인가 증여인가/ 최후의 결제수단, 금/ 피의사실공표죄/ 비정규직과 성상납/ 4대강 vs 가뭄/ 샌드위치와 폭탄주/ 복권의 경제학/ 잡년 행진(Slut Walk)/ 범털/ 선행학습/ 아마존의 눈물
Author
류순열
1965년 충북 괴산에서 삼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건대부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장, 경제부장, 논설위원을 지냈다. 미국 미주리대에서 1년 연수했고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UPI뉴스 부사장 겸 편집인으로 일하고 있다.
1965년 충북 괴산에서 삼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건대부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장, 경제부장, 논설위원을 지냈다. 미국 미주리대에서 1년 연수했고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UPI뉴스 부사장 겸 편집인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