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준비와 21세기 도시를 위한 환경정비, 선진 인프라 구축,
급격한 시대 변화와 미래 다양한 요구에 직면한 서울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도시정책과 공간계획을 따라가 보자.
『서울, 거대도시로 성장하다』는 1980년대 추진되었던 서울의 공간계획과 주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정리한 책이다. 1980년대 서울의 공간계획은 오늘날 서울이 거대도시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책은 당시 공간 변화에 영향을 준 사업을 추진 배경과 과정, 성과와 쟁점으로 분석하였고, 연구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서울시와 정부가 만든 1차 자료를 토대로 정리하였다. 또한 일반 시민을 위해서는 도시계획 입문서로, 개발도상국 실무자들을 위해서는 참고도서로 만들고자 하였다.
이 책은 1980년대 서울의 도시계획과 공간 변화에 영향을 준 7개의 주제, 즉 도심재개발, 불량주택재개발, 지하철 건설, 택지개발사업, 올림픽타운 조성, 한강개발, 공간계획을 선정하였다. 이 주제들은 1980년대 국정과 시정에서 핵심사업 또는 공간계획을 다룬 것으로 당시 서울시 도시계획과 공간 변화에 큰 발자취를 남겼고, 오늘날까지도 서울의 시가지 형성과 공간 변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핵심주제 선정의 시작은 1980년대 전후로 구분되지만, 1980년대 들어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올림픽과 관련된 사업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고려하여 핵심주제를 1980년대 이전부터 추진한 것과 1980년대 이후 새롭게 추진한 것으로 구분하여 맥락을 살폈다. 당시 서울시가 야심 차게 도입한 도시설계제도는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변에 광범위하게 지정돼 오늘날까지 도시계획의 정교화와 시가지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였지만 당시만 해도 추진 실적이 적어 이 책에서는 핵심주제로 다루지 않았다.
Contents
머리말
1장 1980년대 서울은
01 시대상과 도시상 | 02 도시정책과 공간 변화 | 03 지표로 본 공간 변화 | 04 도시계획 분야 핵심주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도시계획과 도시정책, 도시재개발, 도시계획사를 전공했다.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취득 후 일본수도권총합계획연구소와 서울시 시정연구단을 거쳐, 서울연구원에서 28년간 일하고 있다. 서울시 관련 도시정책과 도시계획, 주거지정비와 관리계획, 공동주택 리모델링, 역세권 관리방향, 초고층주택, 서울과 평양 도시계획분야 교류, 서울의 도시계획사 등 다방면에 걸쳐 연구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