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의 편지를 들킨 박동은 해명을 요구하는 리나를 피해 도망다니다 결국 모든 사실을 리나에게 밝히기로 한다. 시험이 끝나는 금요일에 리나와 만나기로 약속한 박동은 그날 편지의 대한 진실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대망의 금요일, 리나와 만난 박동은 고백에 대한 고민으로 정신이 반쯤 나가버리고, 그런 박동을 본 리나는 답답한 마음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박동의 몸을 때리는 장난을 친다. 격한 장난으로 인해 충격 받은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고 그 안에 갇힌 박동은 리나에게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