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 주세요.”
점점 심화되는 황제파와 귀족파의 갈등. 각 계파의 핵심 인물이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결투로 인한 심각한 부상으로 한시가 급한 상황. 엘리제는 두 명의 환자 중 누구를 살릴지 선택해야 하는데……! “……결정했어요. 메르키트 백작님을 살릴 거예요. 동시에 도리슨 백작님도 살릴 것입니다.” “……그게 무슨?!” “전 두 환자분 모두를 살리고 싶어요. 그러니 최선을 다하겠어요.” 모두가 실패할 것이라 생각한 두 건의 수술. 이번에도 엘리제는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