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함에서 물속으로 떨어진 친미는 전투가 일어나기 직전에 겨우 기함을 따라잡는다. 군선도에서 게이비에게 붙잡혀있던 탄탄도 시후앙의 도움으로 겨우 출항 시간에 맞춘다. 초류 함대와 카이온의 함대가 드디어 격돌. 친미는 기함의 움직임을 멈추기 위해, 조타륜과 조종타를 잇는 타병을 절단하려고 시도하지만 거기에 나타난 것은 '수군의 범고래' 게이비였다. 친미는 타병에 금을 가게 만들지만 게이비에게 붙잡힌다. 한편, 시후앙과 탄탄은 친미를 돕고, 즈이운 제독을 구하기 위해 기함에 돌입해 포열갑판에서 크게 난동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