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역시 남양동맹이 리그에서 사이코 자쿠 파일럿 후보를 모으고 있음을 알고 있었고, 그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리그를 침공하여 제압한다. 남양동맹은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아 횡포를 부린다고 자치권 침해를 주장하며 저항해보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연방은 탈출하려는 모든 선박을 행동 불능으로 만들고 철저하게 해상봉쇄를 감행하고, 전쟁에 휘말리기 전에 상이군인인 피셔와 비비는 일행을 데리고 필사적으로 리그 탈출을 시도한다. 한편 정신감응으로 의사를 파악하고 전달하는 뉴타입인 레반 후 승정은 리그의 상이군인들에게 사이코 자쿠를 하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디테일한 작화, 무게감 있는 스토리
〈문라이트 마일〉 오타가키 야스오가 그리는 건담!
리얼리즘, 뛰어난 메카닉 묘사, 압도하는, 그림과 스토리 모두 빠지지 않는 만능…. 오타가키 야스오에 대한 수많은 사람들의 설명이다. 몇 가지 단어만으로도 그가 어떤 만화가로 평가 받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혹자는 만화계의 뉴타입, 거장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작가라고 말한다. 그 때문인지 오타가키 야스오가 건담, 일 년 전쟁을 그린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을 때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걸작이 한 편 나오겠구나’라는 기대감은 당연했다. 시간이 지나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1권이 일본에서 출간되자 기대를 우습게 뛰어넘는 작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만화 독자는 건담 마니아,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건담을 대충 아는 독자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는 이 모든 독자를 만족시킨다는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실 이 작품을 설명할 때에는 어떤 수사도 필요하지 않다. “오타가키 야스오가 그린 건담”이라는 한 줄로 충분하다. 만화가 가져야 할 매력이 차고 넘치므로. 만화 장인이 독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즐기면서 그린 작품을 독자들은 즐기기만 하면 그뿐이다.
1967년 생으로 1988년 ‘마이 레볼루션’으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일생』, 『일평』, 『문라이트 마일』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문라이트 마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문라이트 마일』을 통해 보여준 디테일한 연출은 최고라는 말이 식상하게 느껴질 정도다. 정밀하면서 깊이 있는 그림과 인물 간의 드라마를 중량감 있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는다.
1967년 생으로 1988년 ‘마이 레볼루션’으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일생』, 『일평』, 『문라이트 마일』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문라이트 마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문라이트 마일』을 통해 보여준 디테일한 연출은 최고라는 말이 식상하게 느껴질 정도다. 정밀하면서 깊이 있는 그림과 인물 간의 드라마를 중량감 있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