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은 소심쟁이 꼬마 생쥐랍니다. 공연을 앞두고는 긴장해서 밥도 못 먹지요. 샘은 세쌍둥이 동생들을 잘 돌보는 의젓한 형이자 오빠에요. 줄리아를 슬기롭게 도와주는 남자친구이기도 하지요. 줄리아와 함께 있으면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답니다. 줄리아는 엄마를 아끼고 이웃들을 배려하는 속 깊은 친구랍니다. 샘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건 언제나 줄리아의 몫이지요. 용감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사고를 내기도 하지만요. 사랑스러운 말괄량이 줄리아는 오늘 또 어떤 모험을 할까요?
Contents
샘과 줄리아
구슬놀이
목욕은 즐거워!
공연 연습
화가 아저씨
할아버지의 관
행운의 돌
극장에 가요!
샘이 공연을 해요
아빠는 탐험가
용돈을 벌어요
설탕 축제
줄리아가 다쳤어요
사과 파이 만들기
줄리아 엄마의 생일날
보일러 공장
할머니 집에서 자요
지은이 소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960년 네덜란드 라이덴시에서 태어났으며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라났다.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교육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6년간 암스테르담 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문제와 인신매매문제 등에 매진했다. 여성 인권에 공헌한 활동을 인정받아 해리엇 프리저링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4년 『엄마 없는 아이(Motherless)』를 비롯해 교육과 양육에 대한 3권의 책을 출간했고, 일간지와 잡지 등에 기사와 칼럼을 게재해 왔다. 정계 은퇴 후 예술작품 제작해 몰두하던 저자는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의 배경이 되는 인형의 집 ‘생쥐 아파트’를 3년 동안 재활용품만 미용해 정교하게 만들었다. 이 책으로 2012년 네덜란드 최고 권위 아동그림문학상 실버브러시상을 수상했다. 높이 3미터, 너비 2미터, 100개가 넘는 방, 복도, 정원, 섬세한 소품 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생쥐 아파트는 암스테르담 공공도서관에 영구 보존 전시되고 있다.